골프

'순항' 임성재,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19위 출발

2020-03-06 09:21

임성재. 사진=연합뉴스
임성재. 사진=연합뉴스
임성재(22, 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 첫날 공동 19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로지(파72, 745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맷 에브리(미국)에 5타 뒤진 공동 19다.

파 플레이를 이어가던 임성재는 6번 홀(파5)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세 번째 샷을 홀컵 약 1.5미터 거리에 붙이며 버디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9반 홀(파4)에서는 보기를 적어냈지만, 후반 12번 홀(파4), 13번 홀(파4)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으며 만회했다. 14번 홀(파)에서 보기를 기록했고, 연이어 15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2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임성재는 지난주 혼다 클래식에서 PGA투어 첫 승을 거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의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2개 대회 연속 좋은 성적을 올릴 지 주목된다.

강성훈(33, CJ대한통운)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1타 차로 선두를 추격한다.

안병훈(29, CJ대한통운)은 1언더파 71타 공동 31위, 이경훈(28, CJ대한통운), 김시우(25, CJ대한통운)는 이븐파로 공동 45위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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