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더스틴 존슨, 도쿄 올림픽 불참 선언...'플레이오프 전념'

2020-03-03 09:48

더스틴 존슨. 사진=연합뉴스
더스틴 존슨. 사진=연합뉴스
더스틴 존슨(미국)이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올해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직접적으로 발표한 선수는 존슨이 처음이다.

존슨의 매니저 데이비드 윙클은 2일(현지시간) "존슨은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에 전념할 것"이라고 골프전문매체 골프위크를 통해 전했다.

이어 "존슨은 깊은 고민을 했고, 우리는 의견을 나눴다. 그는 올림픽도 중요하지만 플레이오프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존슨은 PGA투어 통산 20승을 거둔 선수다. 4명의 선수가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미국의 경우, 존슨은 미국 남자 선수 중 세 번째로 랭킹이 높아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존슨의 매니저가 직접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라19)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존슨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우 올림픽에도 지카 바이러스를 이유로 출전하지 않았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