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22세 임성재, 한국인 7번째 PGA투어 정상...2번째 최연소

2020-03-02 09:15

임성재가 혼다 클래식에서 PGA투어 첫 승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임성재가 혼다 클래식에서 PGA투어 첫 승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첫 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미PGA투어 신인와 임성재는 PGA 투어 데뷔 후 50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라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내셔널 챔파언스코스(파70, 7125야드)에서 치러진 미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6언더파 247타를 기록, 매킨지 휴즈(캐나다)를 한 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임성재는 최경주(8승), 양용은(2승), 배상문(2승), 노승열(1승), 김시우(2승), 강성훈(1승)에 이어 한국인 7번째 PGA투어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 PGA투어 최연소 우승으로는 임성재가 역대 2위다. 임성재는 만 21세 11개월 1일의 나이로 우승을 거뒀고, 김시우가 2016년 윈덤챔피언십에서 만 21세 2개월의 나이로 우승했다.

대회를 마친 후 임성재는 "신인상을 받은 작년에 우승 기회가 몇 번 있었고, 또 올해에도 우승 기회가 있었는데 그 기회를 많이 못 살려서 좀 아쉽다. 하지만 이렇게 우승을 빨리 하게 되어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모든 분들에게 기쁨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함께 출전한 안병훈(29)은 이날만 3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3언더파 277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 역대 한국 국적 선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우승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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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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