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농구 사상 첫 무관중경기, 오리온 김병철 감독대행 데뷔전 승리…5연패 탈출

김국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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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2-2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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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울산현대모비스와 고양오리온 경기에서 '감독 데뷔전'을 치른 김병철 감독대행이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하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고양 오리온이 김병철 감독 대행체제 후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1997년 프로농구 출범이후 처음으로 벌어진 무관중 경기에서다.
오리온은 26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68-64로 이겼다.

19일 추일승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오리온은 최근 5연패 사슬을 끊고 김병철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3승 29패로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 10위지만 오리온은 1월 27일 인천 전자랜드 전 승리(74-63) 이후 약 1개월 만에 승리를 맛봤다.

국가대표 아시아컵 예선으로 13일 이후 약 2주 만에 재개된 이 날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 때문에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은 가운데 진행됐다. 그 바람에 오리온 홈 팬들의 함성은 없었지만 좋은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벤치에 앉은 오리온 선수들이 내지르는 고함은 연패 탈출에 대한 의지를 짐작게 하기 충분했다.

이날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 김병철 감독대행도 마음에 드는 장면마다 손뼉을 치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전반을 40-34로 앞선 오리온은 3쿼터 한때 60-45로 15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6강 경쟁에 갈 길이 바쁜 현대모비스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다.


4쿼터 종료 3분 13초를 남기고 전준범의 자유투로 65-61, 4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종료 19초 전에도 현대모비스는 리온 윌리엄스의 3점포로 68-64까지 간격을 좁혔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오리온은 보리스 사보비치가 3점 슛 3개를 포함해 22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한호빈도 13점에 어시스트 8개를 배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리온 윌리엄스가 26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2018년 12월 부상 이후 1군 복귀전을 치른 이종현은 15분 06초를 뛰고 5점, 4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18승 23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팀과 승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김국언 마니아리포트 기자/dahlia2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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