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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우즈의 올 마스터스 디너 메뉴, 스테이크와 스시가 오른다

2020-02-26 11:35

사진=마스터스 공식 트위터 캡처
사진=마스터스 공식 트위터 캡처
타이거 우즈(45, 미국)의 올 마스터스 챔피언스 디너파티의 메뉴는 파히타와 초밥, 생선회 등 동서양 혼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매체들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챔피언스 디너 파티 메뉴로 스테이크와 치킨 파히타, 초밥과 생선회 등을 생각하고 있다"며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으로서 파히타와 초밥은 어릴 때부터 즐기던 음식이다. 1998년에 디저트로 내놨던 밀크셰이크도 메뉴에 포함할지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챔피언스 디너는 전년도 마스터스 우승자가 새 시즌 마스터스 대회 개막 전날 저녁 식사를 대접하는 전통 행사로, 마스터스 우승자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기도 하다. 마스터스에서 5번 우승한 우즈는 늘 새로운 음식을 대접했다. 타이거 우즈(45, 미국)는 지난 1997년 22세의 나이로 마스터스 첫 승을 거뒀다. 그리고 지난해 다섯 번째 마스터스 트로피를 들어올린 우즈는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스 디너로 과거를 회상하는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1998년에는 치즈버거와 치킨 샌드위치, 밀크셰이크를 내놨고, 2001년과 2002년 연속으로 우승하고 나서는 스테이크와 치킨 등을 테이블에 올렸다. 2005년 우승 후에는 멕시코 요리와 스테이크로 파티를 열었다.

우즈는 주로 스테이크를 테이블에 올렸는데, 올해 메뉴는 어릴 때 즐기던 음식과 마스터스에서 첫 승을 한 뒤 내놨던 1998년도 메뉴에 뿌리를 두고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우즈는 “마스터스 준비 과정은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며 “어떻게 준비를 하겠다는 계획은 갖고 있는데 작년과 같은 감각을 유지하게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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