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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 전쟁' 승자는 패트릭 리드, WGC멕시코 챔피언십 정상...임성재 29위

2020-02-24 12:00

'쩐의 전쟁' 승자는 패트릭 리드, WGC멕시코 챔피언십 정상...임성재 29위
패트릭 리드(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멕시코 챔피언십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리드는 24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인근 나우칼판의 차풀테펙GC(파71, 7355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5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리드는 2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1타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82만 달러(약 21억9000만 원)다.

리드는 지난해 8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노던 트러스트 이후 약 6개월 만에 거둔 통산 8승째를 신고했다. WGC 우승은 2014년 캐딜락 챔피언십 이후 두 번째다.

WGC시리즈는 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샤인 투어, 호주 PGA투어 공동 주관으로 1년에 총 4차례 열리는 특급 대회다.

전 대회 총상금액이 1000만달러 이상으로, 4대 메이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함께 '특급 대회'로 분류된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존 람(스페인), 에릭 판 루옌(남아공)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WGC시리즈 그랜드슬램에 나섰던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단독5위(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2타를 잃어 공동 6위(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22)와 안병훈(29)이 공동 29위(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 강성훈(33) 71위(15오버파 299타), 이태희(36)가 72위(19오버파 303타)를 기록했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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