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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 핸드볼 코리아리그 2년만에 패권 되찾아

2020-02-22 20:18

SK 여자 핸드볼 선수단이 2년만에 우승을 되찾은 뒤 기쁨에 겨워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SK 여자 핸드볼 선수단이 2년만에 우승을 되찾은 뒤 기쁨에 겨워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SK가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우승을 안았다.

SK는 22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대구시청을 32-29, 3점차로 눌렀다.

이로써 9승 3무 2패로 시즌을 마친 SK는 2017시즌 이후 2년 만에 코리아리그 패권을 되찾았다.

핸드볼 코리아리그 2019-2020시즌 여자부 경기는 정규리그를 팀당 21경기인 3라운드까지 치를 예정이었으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인해 팀당 14경기, 2라운드로 축소됐다. 아울러 이날 경기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SK는 전반을 17-10으로 7점차까지 앞서 낙승이 예상되었으나 후반 한때 대구시청의 끈질긴 추격에 2골차까지 쫒기는 진땀나는 승부를 벌인 끝에 조수연과 유소정이 나란히 7골씩을 넣는 활약으로 자력 우승의 축배를 들었다.

대구시청은 이날 패배로 2승 2무 10패를 기록, 8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으며 지난 시즌 우승팀 부산시설공단은 경남개발공사를 33-23으로 꺾고 9승 2무 3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여자부 득점 1위는 123골의 강경민(광주도시공사), 어시스트 1위는 68개의 김아영(대구시청)이 각각 차지했으며 득점과 어시스트를 합산한 공격 포인트 부문 1위는 165점의 유소정(SK), 세이브 1위는 200개의 박새영(경남개발공사)에게 돌아갔다. 방어율 1위는 38.56%의 박미라(삼척시청)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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