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경쟁력 입증’ 조아연, 호주 레이디스 클래식 3R 3위

2020-02-22 13:22

조아연. 사진=마니아리포트DB
조아연. 사진=마니아리포트DB
조아연이 유럽여자프로골프(LET)투어 호주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24 유로) 3라운드에서 단독 3위에 올랐다.

조아연은 22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본빌 골프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이틀 동안 13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조아연은 3라운드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3위에 올랐다.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호주의 스테파니 키리아코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 미국의 로런 스티븐슨이 13언더파 203타 단독 2위로 뒤를 이었다.

1번 홀(파4)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한 조아연은 2번 홀(파4)에서도 보기를 적어내며 시작하자마자 2타를 잃었다. 5번 홀(파3), 7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8번 홀(파3)과 9번 홀(파4)에서 연달아 보기와 버디를 낚으며 전반 홀 이븐파로 마쳤다.

후반 12번 홀(파4)에서는 더블 보기가 아쉬웠다. 이어 13번 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4번 홀(파),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파로 막아냈다.

뉴질랜드에서 전지훈련 중이던 조아연은 이번 대회까지 3주 연속 호주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했다. 초청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는 공동 16, 공동 6위를 기록했고, 이번 LET투어에서도 우승 경쟁에 나서며 해외 투어에서도 경쟁력 있는 모습을 증명해냈다.

한국 선수로는 이혜지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8위, 이하나가 4언더파 212타 공동 19위로 마쳤다. 윤민아는 1오버파 공동 51위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