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계획이 다 있어요" ‘핑크 공주’ 조아연 2라운드 ‘빅뱅’ 단독 2위

김국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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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2-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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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샷을 날리는 조아연. 사진=L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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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볼을 들고 핀 포지션을 재고 있는 조아연. 사진=LET제공


‘핑크 공주’ 조아연(20)이 대폭발했다. 이틀동안 13언더파를 몰아쳤다. 1라운드 5언더파에 이어 2라운드 8언더파. 조아연은 21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본빌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 호주 레이디스클래식(총상금 24만 유로)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8개를 뽑아내고 보기 2개를 적어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첫날 5타를 줄이며 상쾌한 출발을 보인 조아연은 이틀 동안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2위를 유지했다. 1라운드 1타차 선두를 달렸던 미국의 로런 스티븐슨이 이날 조아연과 같은 8언더파 64타를 기록,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1위를 지켰다.

조아연은 “오늘은 그린플레이에 더 집중했고, 그 덕분에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며 “여기서 뛴 3주 동안 호주를 점점 더 좋아하게 됐다. 이번에 그린플레이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자신이 있다”고 유럽 LPGA 투어 홈페이지 관계자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유럽 LPGA 홈페이지는 2라운드 속보를 전하면서 메인 화면에 ‘조아연이 거대한 움직임을 만든다(Ayean Cho makes massive move)'라는 제목을 달고 그의 샷 사진과 함께 경기 상보, 인터뷰 내용 등을 보도했다.

LPGA 투어의 강자들은 나오지 않은 대회에서 조아연은 압도적인 경기력를 발휘했다. 이날 조아연은 9번홀에서 출발, 10번홀과 11번홀에서 초반 버디를 잡아 선두로 나섰다. 13번홀서는 보기를 했지만 14, 15홀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그림 같은 파3인 17번 홀에서 또 다른 보기를 범했지만, 18번홀에서 긴 버디를 잡아 3언더파 34타로 전반 나인홀을 마쳤다.의 뒤진 9타에 버디를 낚았다. 조아연은 후반 9개 홀 중 1,5,6번홀에서 버디를 낚았고, 파5인 7번홀에서 이글을 만들었다. 조아연은 지금의 컨디션을 유지하면 3,4라운드에서 여유로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LET 투어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자에겐 7월 열리는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의 출전권이 주어진다. 세계랭킹 35위인 조아연이 대회 직전까지 40위 이내를 유지하면 우승하지 않고도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 30위 이내로 끌어올리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도 나갈 기회까지 얻는다.

[김국언 마니아리포트 기자/dahlia2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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