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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와 김보름, 나란히 동계체전 2관왕에 올라

2020-02-20 20:46

여자일반부 1,000m 우승 차지한 심석희20일 경기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제101회 전국 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여자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심석희가 트랙을 돌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여자일반부 1,000m 우승 차지한 심석희20일 경기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제101회 전국 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여자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심석희가 트랙을 돌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실업선수로 탈바꿈한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심석희(서울시청)가 8년 만에 나선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심석희는 2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동계체전 여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분33초824로 피니시라인을 통과, 최지현(전북도청·1분34초162)을 0.338초 차로 따돌리고 1,500m에 이어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서는 베테랑 곽윤기(고양시청)가 1분28초541을 기록하며 김다겸(성남시청·1분28초691)을 0.15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한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에서는 '장거리 간판' 김보름(강원도청)이 여자 일반부 3,000m에서 4분28초76으로 2위 홍은결(경기일반·4분39초66)을 10초90 차로 크게 따돌리고 우승하면서 대회 4연패를 달성과 함께 전날 매스스타트 금메달과 함께 2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김보름은 동계체전 여자 일반부 3,000m에서 4년(2017년·2018년·2019년·2020년) 연속 정상을 지키면서 장거리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김보름은 21일 1,500m와 6주(팀추월)에도 출전할 예정이어서 대회 4관왕에 도전한다.

여자 일반부 1,000m에서는 김현영(성남시청)이 1분19초91로 결승선을 통과해 김민선(의정부시청·1분21초30)과 남예원(서울시청·1분24초11)을 제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현영도 500m에 이어 2관왕.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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