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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칼텍스, 도로공사 제물로 선두 현대건설 턱밑까지 추격

2020-02-19 22:17

승리에 환호하는 GS 칼텍스<사진 KOVO 제공>
승리에 환호하는 GS 칼텍스<사진 KOVO 제공>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삼각편대'의를 앞세워 주전들을 쉬게 한 한국도로공사를 누르고 선두 현대건설에 턱밑까지 바짝 추격했다.

GS칼텍스는 19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5라운드에서 한국도로공사를 3-0(25-21 25-19 25-17)으로 눌러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이로써 GS 칼텍스는 승점 49, 16승 8패패로 선두 현대건설(승점 51)에 승점 2 차이로 따라붙었다.

메레타 러츠(20점), 강소휘(12점), 이소영(10점)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맹활약을 펼친 GS 칼텍스는 1세트 중반까지의 접전을 제외하고는 크게 힘들이지 않고 손쉽게 승리를 낚았다.

반면 직전 경기에서 손목을 다친 외국인 선수 다야미 산체스가 결장했고 주포 박정아와 주전 세터 이효희도 휴식 차원의 결장으로 사실상 주전 3명을 모두 빼고 경기에 나선 한국도로공사는 6연패에 빠졌다.

이는 승산이 없는 GS 칼텍스에 정면승부를 걸기보다는 최하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IBK 기업은행과의 맞대결(22일)에 대비한 현실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차·포·마를 한꺼번에 뺐음에도 1세트에서 서브리시브가 흔들린 GS 칼텍스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며 21-20까지 팽팽한 대결을 이어가고 2세트에서는 5-15로 뒤지다가 17-19까지 추격해 앞으로의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 이날 경기의 수확이었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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