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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배드민턴, 숙적 일본에 완패해 준우승

2020-02-17 07:11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숙적 일본에 완패, 아시아 정상 복귀에 실패했다.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1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0 아시아 남·여 단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여자 결승에서 일본에 0대 3으로 완패, 준우승에 그쳤다.

단식 3경기, 복식 2경기 등 총 5경기 중 3판을 먼저 이기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단체전에서 첫 경기에 나선 세계랭킹 9위 안세영(광주체고)이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와 접전을 벌였으나 1대 2(18-21 21-19 21-23)로 패했다.

이어 복식에서도 세계랭킹 4위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이 세계랭킹 3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에 0대 2(16-21 16-21)로 완패했으며 3번째 단식에서도 성지현(세계 12위·인천국제공항)이 다카하시 사야케(세계 11위)에 0대 2(16-21 12-21)로 맥없이 물러나면서 단 한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다.

그러나 여자 배드민턴 팀은 오는 5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본선 진출 자격을 얻었다.

한편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14일 8강전에서 말레이시아에 0대 3으로 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었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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