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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세계랭킹 3위로 월드컵시리즈 마감

2020-02-16 10:34

'아이언맨' 윤성빈(26·강원도청)이 2019~2020시즌 마지막 월드컵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은 15일(한국시간)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8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1초15로 3위를 차지했다.

윤성빈은 월드컵 3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을 비롯해 올해 월드컵 1~8차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따내 월드컵 포인트 1581점으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1665점),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1603점)에 이어 IBSF 월드컵 랭킹 3위로 월드컵 시리즈를 마쳤다.

스켈레톤 유망주 정승기(21·가톨릭관동대)는 1·2차 시기 합계 1분42초08을 기록해 11위에 이름을 올렸으나 함께 출전한 김지수(26·강원도청)는 1차 시기에서 51초65로 21위에 그쳐 상위 20명만 치르는 2차 시기에 나서지 못했다.

함께 열린 남자 봅슬레이 2인승에서는 파일럿 석영진(30)과 브레이크맨 이경민(28·이상 강원도청)이 1차 시기에서 50초00으로 12위, 2차 시기에서 50초14로 14위였으나 합계에서는 1분40초14로 11위에 랭크됐다.

파일럿 원윤종(35·강원도청)과 브레이크맨 김진수(25·가톨릭관동대)는 1·2차 시기 합계 1분40초72로 17위에 머물렀다.

봅슬레이 2인승 대표팀은 16일 마지막 월드컵 레이스에 나선다.

한편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마친 뒤 21일부터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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