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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LPGA, 개막전부터 태극낭자 우승 경쟁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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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1-1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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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와 김세영. 사진=AP뉴시스
2020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부터 한국 선수들의 치열한 우승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지난 시즌 한국 여자 선수들은 LPGA투어에서 총 15승을 합작하며 한 시즌 한국 선수 통산 최다승 타이 기록(2015, 2017)을 세웠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선방에 섰고, LPGA 개막전에서는 지은희가, 최종전에서는 김세영이 정상에 등극하는 등 맹활약했다.

올해 역시 한국 여자 선수들의 기세는 무섭다. 특히 올해는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어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픽의 경우 한 국가당 2장의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세계 랭킹 15위 이내 4명이상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을 경우 출전권은 4장으로 늘어난다.

한국은 19일 기준으로 세계 랭킹 1위 고진영, 2위 박성현, 5위 김세영, 7위 이정은6 등 톱10에만 4명이다.

이어 김효주가 13위로 5순위, 박인비는 16위로 6순위다. 이 선수들 이외에도 올림픽 출전을 꿈꾸는 선수들이 많다.

이 중 지난 2016년 올림픽에서 116년 만에 부활한 골프 종목 금메달 리스트 박인비 역시 올해 세계 랭킹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4년 간 개막전에 모습을 보이지 않던 박인비는 올해 개막전에 나서며 평소보다 이른 출발을 했다.

다부진 각오 만큼이나 첫 출전 대회부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인비는 19일 (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 포시즌 골프&스포츠클럽 올랜도(파71, 6645야드)에서 열린 LPGA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2위 김세영과는 2타 차다. 박인비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 2018년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으로 만약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1년 10개월 만에 승수를 쌓게 되는 데, 통산 20승째다.

LPGA투어에서 통산 20승을 기록한 선수는 27명으로 박인비는 28번째가 된다.

박인비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역시 한국 선수다.

역전의 명수이자, LPGA투어 2019 최종전 우승자로 가장 최근 우승자 김세영이 단독 2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다.

김세영은 이 대회에서 통산 11승째에 도전하는데, 역대 한국 선수 중 11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 등으로 김세영은 4번째 선수가 된다.

또한 시즌 마지막 대회와 이듬해 개막전에서 우승하는 역대 두번째 선수라는 기록도 세우게 된다. 첫 기록은 LPGA 창립자 중 한 명인 루이스 서그스가 세웠으며, 서그스는 1960년 최종전인 샌 안토니오 키비탄과 1961년 개막전 씨 아일랜드 오픈에서 우승하며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는 최근 2년 간의 우승자들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졌다. 총 26명이 출전했고, 이 중 한국 선수는 6명이다.

허미정은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11위, 양희영은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19위, 전인지는 중간합계 2오버파 공동 22위다. 지난해 우승자 지은희는 중간합계 4오버파 단독 25위다.

한국 선수들이 치열한 우승 경쟁이 기대되는 가운데, 3위에는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자리했다. 나사는 선두 박인비에 3타 차 단독 3위다.

뒤를 이어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선두와 4타 차 단독 4위 등이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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