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투어, 만 17세 소년 김주형에 관심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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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1-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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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사진=아시안투어 홈페이지 캡쳐
아시안투어가 만 17세 소년 김주형에 관심을 보였다.

김주형은 소위 말하는 골프 노마드다. 필리핀에서 거주하던 김주형은 최근 거주지를 태국 방콕으로 옮겼다.

지난해 5월 프로로 전향했으며, 아시안투어 하위투어인 아시안 디벨롭먼트 투어에서 3차례 우승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아시안투어 정규 대회인 파나소닉 오픈에서 우승했다. 당시 김주형의 나이는 17세 149일로 아시안투어 역대 두번째 최연소 우승 기록이다.

지난해의 경우 5개 대회에 출전했는데, 8월 첫 출전 대회인 BRI인도네시아 오픈에서 3위를 차지했고, 두번째 출전 대회인 타일랜드 오픈에서 6위를 차지했다. 이어 파나소닉 오픈에서ㅔ 우승 후 사바 마스터즈에서 12위, BNI인도네시안 마스터스에서 공동 21위를 차지했다.

2020시즌 개막전인 홍콩 오픈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라운드까지 공동 7위로 톱10에 자리했던 김주형은 비록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24위로 밀려나기는 했지만, 여전히 톱10 가시권이다.

더욱이 대회 1, 2라운드에서 메이저 대회 디 오픈 우승자인 셰인 로리(아일랜드), 2019 아시안투어 상금왕 재즈 제인와타난넌드(태국)와 한 조로 경기한 김주형은 세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김주형의 활약에 아시안투어는 김주형을 "10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선수"라며 "다음주 치러질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갤러리들에게 인상을 남길 선수다"라고 소개했다.

아시안투어가 이야기하는 SMBC 싱가포르 오픈은 아시안투어의 빅매치다. 상위 5명의 선수에게는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출전권도 주어진다.

한국 골프팬들에게는 2016년 송영한이 당시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꺾고 우승한 대회로 잘 알려져있다.


2017년에는 태국의 베테랑 골퍼 프라야드 막생이 우승했고, 2018년에는 2017 마스터스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우승했다. 지난해의 경우 태국의 신흥강자 재즈 제인와타난넌드가 우승하는 등 쟁쟁한 선수들이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는 24개국 156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필두로 헨릭 스텐손(스웨덴), 매트 쿠차(미국),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재즈 제인와타난넌드 등의 톱플레이어들도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이에 김주형은 "저스틴 로즈, 매트 쿠차, 헨릭 스텐손 등의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한다는 것이 흥분된다"고 하며 "우승하기 힘들겠지만 경기를 잘 한다면, 디오픈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한 주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SMBC 싱가포르 오픈이 치러지는 코스에서 경기를 해 본 적이 없다. 주위 선수들이 코스가 매우 멋지다고 말해 준 만큼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안투어 빅매치이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SMBC 싱가포르 오픈은 1월 16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의 세라퐁 코스에서 치러진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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