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KB 날개 단 루키' 전지원 "가능성 믿어줘 감사...한국 대표 골퍼 될 것"

2020-01-09 11:37

IMG 임만성이사, 전지원, 허민KB국민은행장, 정문철KB금융지주 홍보브랜드총괄상무(왼쪽부터). 사진=KB금융그룹
IMG 임만성이사, 전지원, 허민KB국민은행장, 정문철KB금융지주 홍보브랜드총괄상무(왼쪽부터). 사진=KB금융그룹
전지원이 KB금융그룹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9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LPGA 프로골퍼 전지원 선수와 메인 스폰서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대구에서 자란 후 호주와 미국에서 장학생으로 고등학교 및 대학생활을 거친 전지원은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7년 미국 주니어 대학 NUCA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18년에는 미국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 아마추어 랭킹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2년 간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작년 1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스쿨 Q시리즈에서 신인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올 시즌 LPGA투어 풀시드를 확보한 전지원은 2020시즌 데뷔를 앞두고 있다.

전지원은 "KB금융이 저의 가능성을 믿고 함께한다는 것에 가슴 벅차고 기쁘다"고 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B금융처럼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전지원 선수는 KB금융그룹에 어울리는 도전 정신과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훌륭한 인성과 성실함도 겸비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하며 "이번 후원을 통해 전지원 선수가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열심히 훈련하여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로써 KB금융은 전지원을 비롯해 박인비, 전인지, 안송이, 오지현 등 총 다섯 명의 프로 골퍼를 후원한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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