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쥐띠 해 맞이, KLPGA 쥐띠 스타들의 말말말

2020-01-09 11:25

안시현과 박지영. 사진=KLPGA 제공
안시현과 박지영. 사진=KLPGA 제공
2020 경자년은 쥐의 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쥐띠 선수들은 자신의 해를 맞아 활약을 다짐하고 있다.

먼저 KLPGA 대표 쥐띠 스타는 1996년생 핫식스 이정은6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 무대를 옮긴 이정은은 US여자오픈에서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하는 등 신인왕을 수상했다. 올해는 도쿄 올림픽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핫식스 이정은이 자신의 해에 더 큰 활약을 선보일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어 1984년생 안시현도 KLPGA를 대표하는 쥐띠 스타다.

지난 2014년 3년간의 공백기를 끝으로 필드로 돌아온 안시현은 2016년 KLPGA 메이저 대회인 기아자동차 제 30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쥐띠 선수 중 맏언니인 안시현은 "힘들었던 지난 시즌을 통해 많이 경험하고 배웠다. 2020시즌에 구체적인 목표는 세우지 않았지만, 마지막해라는 생각으로 그동안 느꼈던 점을 보완하며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하며 "비록 나이가 있지만 참신한 플레이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언제나 KLPGA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통산 2승의 1996년생 박지영도 도약을 노린다. 박지영은 "2019년은 많이 웃고 울었던 해였다. 나 자신에게 점수를 매기자면 70점 정도 주고 싶다. 다가오는 2020시즌에는 준비를 더 철저히해서 아직 못이룬 단일 시즌 2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더 많은 분께 내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하며 "경기를 보러 오시는 모든 갤러리분들과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라며 2020년에도 더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했다.
하민송 김지영2 지한솔 이지현2. 사진=KLPGA 제공
하민송 김지영2 지한솔 이지현2. 사진=KLPGA 제공
1996년생 동갑내기 하민송과 김지영2, 지한솔, 이지현2는 통산 2승에 도전한다.


하민송은 "2019년은 좋은 기회가 많았는데, 기회를 잘 살리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 올해는 기회를 잘 잡아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올해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인사를 더했다.

김지영2는 "아쉬운 순간도 많았지만 다양하게 좋은 경험을 했다. 이를 토대로 2020시즌에는 나만의 골프를 찾았으면 좋겠고, 다승왕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는 풍성한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며 "골프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 덕에 선수들도 필드에서 힘을 내 멋진 플레이로 보답할 수 있었다. 응원과 격려에 감사드리며 2020년에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했다.

지한솔은 "쥐띠 해인 만큼 우승도 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성적을 거두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하며 "언제나 KLPGA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저도 팬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지현2는 "부상없이 한 시즌을 잘 마무리해 만족스러운 2019년이었다. 부상이 완치되었으니, 2020시즌에는 통산 2승을 목표로 새롭게 달려보고 싶다"고 하며 "그동안 붓아때문에 자주 얼굴을 비치지 못해서 아쉬웠던 만큼, 2020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이외에도 아직 우승이 없는 1996년생 고나혜와 김수지가 "쥐띠 해를 맞아 첫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