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2연패 도전' 셔플리, 왕중왕전 3R 단독 선두...토머스 추격

2020-01-05 15:41

잰더 셔플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중이다.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리조트 플랜테이션 골프장(파73)에서 PGA투어 2020 새해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가 치러졌다.

전년도 우승자들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져 총 34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우승자들이 자웅을 겨루는 만큼 왕중왕전이라 불린다.

대회 3라운드 무빙데이에는 지난해 우승자 셔플리가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셔플리는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쳤고, 중간합계 11언더파로 단독 선두다.

2연패에 도전하는 셔플리가 2일 연속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가장 강력한 우승 경쟁자는 저스틴 토머스(미국)다.

2017년 우승자이기도 한 토머스는 이번 대회에서 3년 만에 타이틀 탈환에 나선다. 1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출발한 토머스는 2라운드에서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주춤했지만,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단독 선두 셔플리와는 1타 차다.

지난 10월 한국에서 치러진 PGA투어 CJ컵 @ 나인브릿지에서 타이틀 탈환에 성공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던 토머스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째이자 타이틀 탈환에 도전한다.

3위는 개리 우드랜드(미국)가 기록했으며, 중간합계 8언더파다. 존 람(스페인)과 케빈 키스너(미국), 콜린 모리카와(미국), 매슈 울프(미국), J.T포인트(미국), 패트릭 리드(미국), 1라운드 선두였던 호아킨 니만(칠레) 등은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강성훈은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에 그쳤고,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22위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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