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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통산 상금 1위는 41억 번 장하나...2위 고진영

2020-01-04 06:50

장하나. 사진=마니아리포트DB
장하나. 사진=마니아리포트DB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생애 통산 상금 순위 1위는 장하나다.

장하나는 지난 10년 간 KLPGA투어 158개 대회에 출전해 12승을 기록했다. 이 중 132개 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했다.

2013년 처음으로 상금왕에 올랐던 장하나는 201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 진출했다. 2년 간 활동했고, 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동안 국내 대회에는 7차례 출전했고, 이 중 2회는 우승으로 이어졌다.

2017년 돌연 LPGA투어 시드를 반납하고 KLPGA투어로 돌아온 장하나는 이후 2019시즌까지 총 4승을 더했다.

특히 2019시즌의 경우 10월에만 2승을 수확하는 등 약 7억 3000만원을 벌어들인 바 있다.

장하나의 누적 상금은 총 41억 3천여만원으로 이는 KLPGA투어 생애 통산 상금 순위 1위다.

2위는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다.

2014년 루키로 데뷔한 고진영은 2019시즌까지 총 105개 대회를 소화했고, 총10회 우승했다. 고진영은 총 30억 7천여만원을 벌어들이며 2위에 자리했다. 고진영의 경우 LPGA투어 진출 후에도 KLPGA투어에 종종 나서 활약하고 있어 KLPGA투어 누적 상금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고진영. 사진-마니아리포트DB
고진영. 사진-마니아리포트DB
3위와 4위는 KLPGA투어를 주무대로 하는 이정민과 이승현이다.

데뷔 동기이기도 한 두 선수는 2019년 대상 시상식에서 K-10클럽 가입했다. K-10 클럽은 KLPGA투어에 10년 이상 근속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10년 간 꾸준하게 활약하며 누적상금 톱5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정민은 30억 2천여만원으로 국내파 중 유일하게 30억이 넘는 상금을 기록했다.

이어 이승현이 약 4천만원 차이인 29억 8천여만원으로 4위에 자리했다.

5위는 배선우다. 총 143개 대회에 출전한 배선우는 누적상금 27억 1천만원으로 5위에 자리했다. 2012년에 데뷔한 배선우는 2016년에 첫 우승을 기록했다. KLPGA 통산 우승은 4회에 그치지만, 꾸준히 우승권에 자리해 많은 상금을 획득할 수 있었다.

배선우는 2019년부터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JGTO)로 자리를 옮겨 활동중이다.

그외 KLPGA 신흥강자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최혜진은 59개 대회에서 21억 6천여만원을 벌어 23위에 자리했다.

2019시즌 데뷔한 임희정은 29개 대회에 출전해 메이저 대회 1승 포함 3승을 기록하며 8억 9천여만원을 벌어 70위에 자리했다. 루키 동기이자 신인왕의 영예를 안은 조아연은 31개 대회에 출전해 2승을 기록하며 7억 5천여만원으로 79위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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