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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언더파' 재즈, 타일랜드 마스터스 3R 단독 선두...2주 연속 우승 도전

2019-12-21 20:54

재즈 제인와타난넌드. 자료사진=KPGA
재즈 제인와타난넌드. 자료사진=KPGA
재즈 제인와타난넌드(태국)가 아시안투어 최종전 타일랜드 마스터스(총상금 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2주 연속 우승이자 시즌 4승째에 도전한다.

21일 태국 파타야의 피닉스 골프장(파71, 6996야드)에서 타일랜드 마스터스 3라운드가 치러졌다.

아시안투어 최종전인 이번 대회에는 아시안투어 시즌 우승자 등 올 한 해 아시안투어에서 활약을 한 선수들이 총 출동했다.

시즌 최종전 우승까지 18홀 만을 남겨둔 가운데, 올 시즌 최강자 재즈 제인와타난넌드가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제인와타난넌드는 3라운드에서 무려 11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2번 홀(파4)에서 첫 버디 이후 6번 홀(파4)부터 9번 홀(파5)까지 4개 홀에서 버디를 솎아냈다.

후반 10번 홀(파4)부터 12번 홀(파4)까지 다시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한 제인와타난넌드는 15번 홀(파4)부터 17번 홀(파3)까지 또 다시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절정의 샷 감을 뽐냈다.

6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7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한 제인와타난넌드는 꿈의 59타에 단 1타 모자란 60타로 대회 3라운드를 마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한 제인와타난넌드는 2위 토머스 디트리(벨기에)에 1타 차 단독 선두다.

시즌 두 번째 대회인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제인와타난넌드는 6월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이어 지난주 인도네시아에서 치러진 BNI 인도네시안 마스터스에서 시즌 3승째를 기록한 바 있다.

제인와타난넌드는 자신의 안방에서 치러지는 시즌 최종전에서 시즌 4승째를 눈앞에 뒀다.

한편, 한국 선수는 총 13명이 출전했는데, 대회 3라운드에서 이승택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지난 2라운드에서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15위를 기록했던 이승택은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이승택은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BNI 인도네시안 마스터스에서 3위를 기록했던 김태우는 중간합계 10언더파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김병준과 왕정훈이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21위다.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4관왕 문경준은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30위, 이태희와 문도엽은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36위다.

올 시즌 KPGA 상금왕 이수민은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43위에 자리했고, 정지호는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57위, 백석현은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76위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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