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호주 최강자' 스콧, 유러피언투어 호주 PGA 3R 단독 선두 도약

2019-12-21 16:18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13승의 아담 스콧(호주)이 안방에서 유러피언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21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RACV로열파인즈골프장(파72, 7379야드)에서 호주프로골프투어와 유러피언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호주PGA챔피언십 3라운드가 치러졌다.

호주에서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1라운드에서 호주 선수들이 톱10을 싹쓸이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2라운드에서는 중국의 신예 위엔 예춘(중국)이 깜짝 활약하며 선두로 나섰지만, 3라운드에서 스콧이 선두 자리를 꿰찼다.

호주 선수들은 안방에서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우승컵을 양보할 수 없다는 모양새다.

특히 세계 랭킹 1위에 11주간 오르기도 했던 아담 스콧이 선두에 섰다.

스콧은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5번 홀(파3)에서 보기로 출발했지만 나머지 홀에서 버디를 4개 솎아내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했다.

지난주 호주에서 막을 내린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간의 국가 대항전에 나서기도 했던 스콧은 좋은 샷 감을 이어가고 있다.

PGA투어 통산 13승, 기타 국제 투어에서 13승을 기록하며 프로 우승 도합 26승을 기록하고 있는 아담 스콧이 이번 대회에서 27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대회 3라운드에서는 2라운드에서 깜짝 선두로 나섰던 위엔 예춘이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고, 호주 교포 이민우도 공동 3위다.

한국 선수로는 김민규가 3라운드에서 버디를 4개 솎아냈지만, 보기 역시 4개를 기록하며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민규는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23위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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