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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마친' 우즈, 싱글 매치 상대는 '무패' 앤서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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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12-1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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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AP뉴시스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단장이자 선수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 프레지던츠컵에서 전승을 노리는 가운데, 최종일 싱글 매치 상대는 무패를 기록중인 아브라함 앤서(멕시코)다.

15일 호주 멜버른의 로얄 멜버른 골프장에서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간의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이 싱글 매치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대회 최종일에 예정되어있는 싱글 매치는 각 팀의 선수가 모두 출전하며 총 12조가 승점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조는 첫 조다. 첫 조에는 올해 프레지던츠컵에 첫 출전해 인터내셔널팀의 에이스로 거듭난 아브라함 앤서가 황제 타이거 우즈와 맞붙는다.

앤서는 첫 날부터 셋째날 경기까지 총 4경기에 모두 출전해 3승 1무를 기록중이다. 포볼 방식(각자의 공으로 플레이 후 좋은 성적 기록)으로 치러진 첫 날에는 루이 우스트이젠(남아공)과 한 조로 나서 개리 우드랜드와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을 상대로 3홀 남기고 4홀 차 대승을 거뒀다.

이어 포섬 방식(두 선수가 하나의 공으로 플레이)으로 진행된 둘째 날에는 마크 레시먼(호주)와 함께 패트릭 리드와 웹 심슨(이상 미국)을 2홀 남기고 3홀 차로 이겼다.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 셋째날 오전 경기에서는 임성재와 한 조로 패트릭 캔틀레이, 쟨더 셔플리(이상 미국)를 2홀 남기고 3홀 차로 제압했다.

포섬 방식으로 진행된 오후 경기에서 마크 레시먼(호주)과 다시 호흡을 맞췄고, 리키 파울러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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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를 안아주고 있는 레시먼 사진=AP뉴시스
무승부지만 인터내셔널팀에게는 승리와도 같은 좋은 성적이다. 이는 앤서가 세계 랭킹 4위 저스틴 토머스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토머스는 앞서 3경기에서 연속으로 승점을 따냈다. 뿐만 아니라 바로 직전에 치러진 오전 경기에서 파울러와 호흡을 맞추며 승리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다.

무패 행진 앤서에 맞붙는 우즈 역시 올해 대회에서 무패를 기록중이다.

대회 첫 날부터 저스틴 토머스와 한 조로 경기한 우즈는 첫 날 포볼 경기와 둘째날 포섬 경기에서 모두 승점을 따냈다.

이어 대회 셋째 날에는 두 경기 모두 휴식하며 단장 역할에 충실했다.

우즈가 이끄는 미국팀의 경우 대회 전, 인터내셔널팀에 비해 화려한 명단으로 낙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대회 첫 날 5개 조 중에서 우즈 조만 유일하게 승점을 획득했고, 둘째 날의 경우 우즈 조를 포함 2개의 조가 승리하는 등 2일간 10개의 경기에서 전적은 3승 1무 6패로 열세했다.

대회 셋째날 오전에도 4개의 경기에서 1승 1무 2패를 기록했고, 오후 경기에서 2승 2패로 반등했다.

최종일 12개의 싱글 매치를 앞둔 가운데, 인터내셔널팀은 승점 10점을 기록중이고 미국팀은 8점으로 뒤쫓고 있다.

특히 미국팀은 역대 전적 10승 1무 1패로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싱글매치에서 반격하며 역전 우승에 성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전적으로 첫 조로 나서는 우즈의 기선제압이 중요한데, 우즈의 상대는 무패의 앤서다.

양날의 검이기도 한데, 우즈가 인터내셔널팀의 에이스 앤서를 상대로 승점을 획득한다면 팀의 사기가 크게 끌어 올릴 수 있지만 반대로 패할 경우 팀의 사기가 저하될 우려도 있다.

감독이자 선수인 '리더' 우즈가 중압감을 이겨내고 팀의 우승을 이끌어낼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2승 1무 1패로 활약하고 있는 임성재는 개리 우드랜드(미국)를 상대하며, 1승 2무 1패로 선방하고 있는 안병훈은 웹 심슨(미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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