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인터내셔널팀, 첫 날 미국팀 대격파...우즈만 승점 획득

2019-12-12 14:18

프레지던츠컵 첫 날 승점을 따낸 임성재. 사진=KPGA 제공
프레지던츠컵 첫 날 승점을 따낸 임성재. 사진=KPGA 제공
프레지던츠컵 첫 날 인터내셔널팀이 미국팀을 대격파했다. 한국 선수들은 모두 승점을 획득했고, 미국팀에서는 타이거 우즈(미국)조만 승점을 획득했다.

12일 호주 멜버른의 로얄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프레지던츠컵 첫 날 포볼 경기가 치러졌다.

역대 전적은 미국팀이 10승 1무 1패로 압도적이다. 이번 대회 역시 미국팀은 출전 선수 모두 세계 랭킹 톱25로 구성된 반면, 인터내셔널팀의 경우 세계 랭킹 톱25에 자리한 선수는 3명에 그쳤다.

올해도 미국팀의 낙승이 예상됐지만, 대회 첫 날 인터내셔널팀이 승점 4점을 획득했다.

대회 첫 날 5조가 포볼 방식으로 경기했다. 이중 첫 조로 나선 타이거 우즈와 저스틴 토머스만이 미국팀에 승점을 안겼다.

2조에서는 임성재가 애덤 해드윈(캐나다)와 한 조로 나서 패트릭 캔틀레이, 쟨더 셔플리를 상대로 1홀 차 승리를 거뒀다.

이어 3조에서 안병훈이 아담 스콧(호주)과 함께 1홀 남기고 2홀 차로 승리하며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모두 첫 날 승리했다.

뒤를 이어 4조에서 판청쭝(대만)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패트릭 리드와 웹 심슨을 상대로 승리했다.

이어 마지막 조로 나선 루이 우스트이젠(남아공)과 아브라함 앤서(멕시코)가 개리 우드랜드와 더스틴 존슨을 상대로 승리했다.

이에 첫 날 인터내셔널팀은 미국팀을 상대로 승점 4점을 획득하며 승점 1점을 기록한 미국팀을 3점 차로 리드했다.

한편, 대회 둘째날은 포섬(하나의 공으로 두 선수가 경기)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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