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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부' 이보미, 2년 만에 우승 기회...배선우 추격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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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11-3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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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사진-마니아리포트DB
올 12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이보미가 2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30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최종전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가 치러졌다.

대회 3라운드에서 이보미는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이보미는 2위 배선우에 1타 차 단독 선두다.

선두와 3타 차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이보미는 전반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1타를 줄였다.

이보미의 질주는 후반 홀에서 시작됐다. 11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후 13번 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하기는 했지만, 14번 홀과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16번 홀(파3)에서 또 다시 보기가 기록됐지만, 17번 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2015년에 JLPGA 시즌 7승, 2016년에 시즌 5승을 거두며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던 이보미는 지난 2017년 갑작스레 슬럼프에 빠졌다.

마지막 우승은 2017년 8월 캣 레이디스에서 기록한 통산 21승째다.

2년이 넘게 우승 소식이 없었을 뿐 아니라 지난해에는 톱10에 단 한 차례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배우 이완(본명 김형수)과의 결혼 발표 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0월 노부타 그룹 마스터스에서 1타 차 단독 2위를 차지했고,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는 공동 14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통산 22승째를 엿보고 있다.

한편, 사상 첫 한-미-일 상금왕에 도전하는 신지애는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17위다. 현재 상금 랭킹 1위 스즈키 아이(일본)은 1언더파 공동 12위인데, 신지애가 상금왕이 되기 위해서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스즈키 아이가 3위 이하의 성적을 기록해야한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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