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최종전 단독 선두 출발' 김세영 "마지막까지 끈을 놓지 않을 것"

2019-11-22 10:25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순항했다.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김세영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7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김세영은 5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유소연, 조지아 홀(잉글랜드), 넬리 코다(미국)에 2타 차 단독 선두다.

경기를 마친 김세영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를 4개 솎아내서 편안한 라운드가 됐다"고 하며 "후반 9개 홀에서는 11번 홀에서 첫 버디 이후 17번 홀까지 파를 기록해 다소 심심한 플레이였다. 그러던 중 17번 홀에서 이글을 하며 동기부여가 많이 됐고, 좋은 스코어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했다.

노보기 플레이를 한 것에 대해서 "큰 미스가 없었다. 퍼트도 잘 떨어지고 같이 치는 선수들도 서로 잘 맞았다. 그래서 즐거운 라운드를 할 수 있었다"고 했다.

대회 첫 날 선두로 출발한 김세영은 이 대회에서 우승할 시 다른 선수들의 결과에 따라 상금 순위 1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남아있다.

시즌 3승째에 도전하는 김세영은 "아직 3라운드가 남아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 해야할 것 같다. 마지막까지 끈을 놓지 않는 것이 관건일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대회 첫 날 신지은과 최운정이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10위로 출발했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22위, 고진영과 상금왕 경쟁을 하고 있는 상금 랭킹 2위 이정은6은 이븐파 공동 33위다.

이어 고진영과 베어트로피(평균타수)를 경쟁하고 있는 이 부문 2위 김효주는 1오버파 공동 40위로 출발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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