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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마야코바 클래식, 폭우로 1R 순연

2019-11-15 09:55

코스 곳곳이 물에 잠긴 모습. 사진=PGA투어 홈페이지
코스 곳곳이 물에 잠긴 모습. 사진=PGA투어 홈페이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야코바 클래식(총상금 720만 달러) 첫날 예정된 1라운드가 많은 비로 인해 하루 연기됐다.

14일 밤(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엘카말레온 골프장(파71, 6987야드)에서 PGA투어 2019-2020시즌 마야코바 클래식이 막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일 코스 곳곳이 물에 잠기며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코스 상태로 순연이 결정됐다.

지난 월요일부터 폭우가 내렸고, 이로 인해 수요일 프로암 역시 영향을 받았다. 대회 당일에도 경기 시작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 오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렸다.

첫 날 순연된 1라운드는 둘째날 오전 7시(한국 시간 밤 9시) 재개될 예정이다.

하지만 금요일(둘째날) 아침까지 비가 예보되어 있어 경기 운영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주말에는 다소 맑은 날씨가 예보되어있으며, 만약 일요일까지 72홀 경기가 끝나지 않을 경우 현재 강수확률이 0%인 월요일까지 경기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는 PGA투어 통산 3승째에 도전하는 김시우와 2년 차 이경훈이 출전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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