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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관왕 도전' 최혜진-'상금왕 탈환 도전' 장하나, 2R서 희비교차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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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11-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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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과 장하나. 사진=KLPGA제공
전관왕 도전에 나선 최혜진과 6년 만에 상금왕 탈환에 도전하고 있는 장하나의 희비가 2라운드에서 교차됐다.

9일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2, 6632야드)에서 KLPGA투어 2019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2라운드가 치러졌다. 대회 2라운드에서 장하나는 4언더파 공동 8위, 최혜진은 4오버파 53위다.

이번 시즌 상반기에는 가히 최혜진의 독무대였다. 최혜진은 상반기에만 무려 4승을 쓸어담았다.

하지만 질주에 갑작스레 제동이 걸렸다. 하반기에 들어 우승이 나올 듯 나오지 않은 것이다. 시즌 4승부터 5승이 기록되기까지 꽤 오래 속을 태워야했다. 준우승 2회를 포함해 톱10에 6차례 이름을 올렸지만, 우승이 나오지 않았다.

간절히 바라던 시즌 5승째는 지난주 막을 내린 SK네트웍스 서울경제 클래식에서 나왔다.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5승째를 차지한 최혜진은 2년 연속 대상과 올 시즌 다승왕의 타이틀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은 확정짓지 못했고,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까지 타이틀 경쟁을 치르고 있다.

최혜진의 경쟁자는 지난 10월에만 큰 무대에서 2승을 거두는 등 무려 7억 3천만원을 벌어들인 장하나다.

장하나가 지난주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불참하면서, 우승 상금을 획득한 최혜진은 상금 랭킹 1위 탈환과 함께 장하나를 5천 742만원 차로 따돌렸다.

최저타수상에서 역시 최혜진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데, 최혜진이 70.3666타, 장하나가 70.5129타로 최종전을 치르고 있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시즌 최종전에 왔지만, 2라운드에서 흔들리면서 전관왕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번 대회에서 최혜진이 상금왕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장하나의 순위가 중요하다.

장하나가 최소 2위 이상을 기록할 경우 최혜진은 단독 9위 이상을 차지해야한다. 장하나가 우승할 경우에는 최혜진은 단독 2위를 차지해야 상금왕에 자리할 수 있다.

반면, 장하나가 3위 이하의 성적을 기록할 경우 최혜진은 순위와 상관없이 상금왕이 된다.

최저타수상 부문에서는 장하나가 일단 최소 11언더파 이상을 기록해야하며, 최혜진은 이븐파 이하의 성적을 내야한다.

대회 첫 날 한 조로 경기한 장하나와 최혜진의 성적은 비슷했다. 장하나는 버디를 5개 솎아냈지만, 보기 3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공동 19위로 출발했다.

최혜진은 버디를 4개 솎아냈지만 보기를 5개 범하며 1오버파 공동 29위로 출발했다.

두 선수의 희비는 2라운드에서 교차됐다. 장하나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냈고,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8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최혜진은 버디 1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3오버파 공동 53위가 됐다.

장하나는 단독 선두 안송이에 4타 차 공동 8위다. 장하나의 경우 몰아치기에 능한 만큼 최종라운드를 앞둔 현재 우승 가시권이다. 또한 최혜진의 순위가 공동 53위로 밀려난 만큼 최소 2위만 차지하더라도 상금왕의 가능성이 있다.

최저타수상 부문 역시 최소 7타를 줄여내야하지만 이 역시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희망의 불씨를 지핀 장하나와 전관왕 도전에 빨간불이 켜진 최혜진의 시즌 타이틀 승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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