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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관왕 도전' 최혜진, SK·서경 레이디스 3R 2타 차 단독 선두

2019-11-02 17:12

최혜진. 사진=KLPGA 제공
최혜진. 사진=KLPGA 제공
전관왕에 도전하는 최혜진이 무빙데이에 단독 선두를 지켰다.

최혜진은 2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핀크스 골프클럽(파72, 6638야드)에서 치러진 KLPGA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최혜진은 2위 나희원에 2타 차 단독 선두다.

1라운드에서 선두와 1타 차로 출발한 최혜진은 2라운드에서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3라운드에서 2타 차 단독 선두로 달아났다.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번 홀(파3)과 3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만회하며 평정심을 되찾았다. 이어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후반 14번 홀(파3)에서는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15번 홀(파4)과 16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로 만회하며 2타 차 리드를 지켰다.

올 시즌 4승을 기록중인 최혜진은 전관왕에 도전중이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2년 연속 대상 수상과 함께 다승왕도 확정지을 수 있다.

또한 지난주 장하나에게 내어준 상금 랭킹 1위 자리도 탈환 할 수 있다.

지난 8월 용평 리조트오픈에서 시즌 4승째를 차지한 후 약 2개월만에 시즌 5승째에 도전하는 최혜진이 우승으로 전관왕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1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했던 나희원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쳤다. 나희원은 중간합계 10언더파로 2타 차 단독 2위다.

이어 하반기에 3승을 쓸어담으며 신인왕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는 임희정이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했고, 임희정은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3위로 역전 우승과 함께 다승 타이 기록에 도전한다.

1라운드에 단독 선두로 나서 우승경쟁을 했던 박지영은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더블 보기 2개를 기록하면서 3오버파를 기록했고,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8위다.

신인 랭킹 1위 조아연은 버디만 4개를 솎아내면서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제주=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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