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이보미 “시드 마음 편해져...빨리 우승하고 싶기도”

2019-10-18 07:30

이보미 자료사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이보미 자료사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하반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이보미(31)가 플레이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올 시즌 초 톱10 진입 없이 번번이 컷 탈락했던 이보미는 지난 7월 시세이도 아넷사 레이디스 오픈에서 시즌 첫 톱10에 오르며 분위기를 바꾸기 시작했다.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오르며 샷감을 되찾아가던 이보미는 지난주 스탠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시즌 5번째 톱10을 기록했다.

공동 6위로 마무리한 이보미는 상금 250만 엔을 추가하며 상금랭킹 40위(2520만 9500엔)으로 상승, 상위 50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시즌 시드 확보도 유력해졌다.

한결 마음을 놓은 이보미는 자신의 플레이를 하겠다고 털어놓였다.

이보미는 18일부터 사흘간 일본 치바현 도큐 세븐 헌드레드 클럽(파72, 6675야드)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후지쯔 레이디스(총상금 8천만 엔)에 출전한다.

대회 개막에 하루 앞서 이보미는 “빨리 우승하고 싶지만 3일 동안 즐겁게 내 플레이를 하고 싶다. 거의 시드권을 확정할 수 있어서 안심했다. 정말 마음이 편해졌다”고 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말했다.

다음 주 자신의 스폰서가 주최하는 노부타그룹 마스터스를 앞두고 있는 이보미가 좋은 플레이를 이어갈지도 관심사다.

후지쯔 레이디스에는 김하늘, 배희경, 이민영, 윤채영, 이지희, 전미정, 정재은, 황아름 등이 출전하며, 디펜딩 챔피언은 나리타 미스즈(일본)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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