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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KLPGA' 박성현 "팬들 보면 돌아오고 싶다는 생각도..."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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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10-1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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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KLPGA 제공
세계 랭킹 2위 박성현이 오랜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나서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10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 컨트리클럽(파72, 6736야드)에서 2019시즌 스물여섯 번째 대회인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 고진영과 2위 박성현,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로 나선 배선우, KLPGA투어 시즌 5승에 도전하는 최혜진 등 한국 여자 프로 골프의 내로라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해 우승컵 경쟁을 하고 있다.

대회 첫 날에는 박성현과 최혜진이 힘을 냈는데, 두 선수는 4언더파를 기록하며 류현지와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특히 박성현은 이번 대회가 1년 만에 나서는 정규투어 무대다.

지난 9월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이후 KLPGA투어 정규투어 무대에 나서지 않았던 박성현은 1년 만에 다시 찾은 정규투어에서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KLPGA투어 통산 10승의 박성현이 11승에 도전하는 것은 3년 만이다. 2016년 시즌 7승을 거두며 KLPGA투어에 적수가 없었던 박성현은 2017년 LPGA투어로 무대를 옮겼기 때문이다.

2017년에는 2회, 2018년에는 1회 KLPGA투어에 출전했는데, 3회 모두 컷통과했지만 우승경쟁에는 합류하지 못했다.

1년 만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 첫 날부터 선두로 순항중이다.

전반 홀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단독 선두로 질주하던 박성현은 후반 홀에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타수를 잃었고,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박성현은 "전체적으로 굉장히 좋았다. 샷이 조금 흔들린 홀에서는 파 세이브로 잘 막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하며 "전반 홀에서는 핀 위치가 어렵지 않았다. 후반 홀에 들어서면서 핀이 그린 가장자리에 있어 까다로웠다"고 했다.

미스 샷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18홀을 모두 일관되게 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PGA투어 선수들도 생뚱맞은 샷을 치기도 하는데 나도 그중에 하나였다고 생각한다"고 하며 "스윙할 때 특별히 신경을 쓰는 부분이 있는데,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아서 미스샷이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긴장감이나 날씨의 영향은 전혀 없었다"고 하며 "1번홀 티샷하러 올라갈 때 KLPGA에서 활동하던 느낌이 들고 좋았다. 한 번씩 한국에 돌아와서 경기할 때 많은 팬이 응원해주시는 걸 보면 다시 돌아오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박성현은 "4라운드 경기에서는 첫날 성적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남은 라운드들이 더 중요하고, 특히 3라운드부터는 더욱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에 집중해서 경기할 것이다"라고 하며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일은 더 좋은 플레이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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