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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퍼팅 되면 좋은 흐름 만들 수 있다”

2019-10-11 07:30

이보미 자료사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이보미 자료사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이보미가 상승세의 발판으로 퍼팅을 꼽았다.

이보미는 11일부터 사흘간 일본 시즈오카현 도메이 컨트리클럽(파72, 6572야드)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스탠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 엔)에 출전한다.

2017년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이보미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다소 기복있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올 시즌 23개 대회에 출전해 8차례 컷 탈락했고, 최고 성적은 3위, 최저 성적은 공동 52위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컷 통과 후 다음 대회에서 컷 탈락 하는 널뛰기 플레이를 했다면, 시즌 후반에는 연속으로 컷 통과하며 끝까지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게 고무적이다.

최근 메이저 2개 대회를 포함해 3개 대회 연속 컷 통과한 이보미는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4개 대회 연속 컷 통과를 바라보고 있다.

대회를 하루 앞둔 10일, 이보미는 “코스 상태가 좋다. 퍼팅이 잘 된다면 좋은 흐름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일본 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말했다.

지난주 끝난 일본 여자 오픈 기준 이보미는 올 시즌 파 온 비율 67.61%로 이 부문 37위,1라운드 당 평균 퍼트 수는 30.21개로 57위에 올라있다. 파 세이브율은 84.20%(33위)로, 퍼트감을 끌어올려 버디 기회를 살리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번 대회는 상금랭킹 변동 가능성도 있어 주목된다.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신지애가 발목 통증으로 기권한 가운데, 상금 2위 시부노 히나코(일본)가 단독 2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면 신지애를 제치고 1위에 오를 수 있다.

한국 선수로는 배희경, 안선주, 안신애, 전미정, 윤채영, 정재은, 황아름이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은 사사키 세이코(일본)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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