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3주 만의 출격' 최운정, 무빙데이서 6위로 점프

2019-09-29 14:19

최운정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인디위민인테크챔피언십 무빙데이에서 단숨에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최운정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브릭야드크로싱골프장(파72, 64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인디위민인테크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2라운드 공동 38위에 그쳤던 최운정은 3라운드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최운정은 "오늘 티샷도 페어웨이에 다 가져다 놓았고, 그린 공략할 때도 핀에 많이 붙어서 버디 찬스가 많았다. 그린 주변에서 플레이가 좋아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LPGA투어는 지난 1일 끝난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이후 솔하임컵을 치르며 약 3주간 정규대회가 없었다.

이 대회에서 공동 46위에 그쳤던 최운정은 "확실히 지난 3주 동안 쉬었던 것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좋았던 것 같다. 매 홀 티샷만 잘 가져다 놓으면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원동력을 밝히며 "내일 하루 남은 홀에서 모두 버디를 만들겠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중간합계 17언더파를 기록중인 허미정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도전한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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