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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도 한류' 제인와타난넌드 "K-POP이 아시아 트렌드"

2019-09-18 14:11

한국오픈 우승당시 제인와타난넌드. 사진=KPGA 제공
한국오픈 우승당시 제인와타난넌드. 사진=KPGA 제공
태국의 골프 스타 재즈 제인와타난넌드(24, 태국)도 한류에 대한 사랑을 나타냈다.

오는 19일 인천 소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국내 최초로 한국프로골프(KPGA),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등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신한동해오픈이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6월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재즈 제인와타난넌드도 출사표를 던지고 시즌 2승 사냥에 나섰다.

지난 2016년 아시안투어 방글라데시오픈에서 첫 승을 시작으로 2018년 아시안투어 퀸스컵에서 우승한 와타난넌드는 2019년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주관한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하며 아시아 정상급 플레이어로 이름을 알렸다.

이어 올해 아시안투어와 코리안투어가 공동 주관한 한국오픈에서 통산 4승째를 챙기며 세계 랭킹 52위로 랭킹을 10계단 끌어올렸다.

특히 태국의 골프 영웅 통자이 자이디(50)의 뒤를 이을 신예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와타난넌드는 "과거에는 이 대회에서 항상 고전했다. 러프가 상당히 길어 어려웠다"고 하며 "하지만 올해는 거리도 증가했고 자신감도 붙었기에 좀 더 희망적이다"라고 했다.

태국의 스타플레이어 제인와타난넌드는 실력과 함께 준수한 외모, 남다른 패션 감각등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제인와타난넌드는 "패션은 K-POP스타일을 추구한다. K-POP이 아시아의 트렌드이기 때문이다"라며 웃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박상현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며, PGA멤버 강성훈과 노승열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노승열의 경우 군전역 후 첫 복귀전이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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