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또 최소타' 김세영 - '이글이글' 박성현...공동 2위 도약

2019-08-31 11:30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만 11개를 솎아내며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3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1개 기록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단독 선두 한나 그린(호주)에 5타 차 공동 2위다.

10번 홀(파5)에서 출발한 김세영은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3개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솎아내며 질주했다. 이어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전반 홀에서만 5타를 줄여냈다.

후반 홀에서도 질주는 멈추지 않았는데, 1번 홀(파4)에서 버디로 분위기를 이어간 김세영은 3번 홀(파4)부터 5번 홀(파5)까지 다시 한 번 3홀 연속 버디로 질주했고, 7번 홀(파5)과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솎아내는 데 성공했다.

18개 홀에서 버디만 무려 11개를 기록한 김세영은 자신의 최소타 기록인 61타를 기록했다.

김세영이 61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인데, 지난 2018년 숍라이트 클래식 2라운드에서도 61타를 쳤다.

김세영에 앞서 오전조로 나선 박성현 역시 맹타를 휘둘렀다. 박성현은 10번 홀(파5)에서 이글로 출발한 박성현은 후반 홀에서 질주했다.

후반 홀로 자리를 옮겨 1번 홀(파4)과 2번 홀(파3)에서 버디를 기록한 박성현은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4번 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이어 7번 홀(파5)에서 다시 한 번 이글을 기록하며 질주했고,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박성현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하며 김세영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대회 2라운드에서 전영인은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와 더블 보기 각 1개씩을 기록하며 6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고,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정은6와 허미정은 중간합계 10언더파 공동 8위다. 고진영과 이미림은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27위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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