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안선주, 니토리 레이디스 2R 공동 선두...배선우·신지애 오버파 주춤

2019-08-31 07:00

안선주.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안선주.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안선주가 대회 둘째 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안선주는 30일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 컨트리클럽(파72, 6650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니토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안선주는 스즈키 아이, 다카하시 사야카(이상 일본) 등과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선두에 3타 차 공동 5위로 2라운드를 출발한 안선주는 이날 뒷심이 돋보였다.

전반 홀에서 버디 2개로 2타를 줄인 안선주는 후반 12번 홀(파3), 14번 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적어냈다. 이후 16, 17, 18번 홀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로 단숨에 3타를 줄이며 선두로 도약했다.

한편 다른 한국 선수들은 주춤했다.

안선주와 공동 5위로 출발한 배선우와 신지애는 오버파를 적어내며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배선우는 3타를 잃으며 공동 34위(1오버파 145타)로 주춤했고, 신지애도 이날 4타를 잃으며 공동 48위(2오버파 146타)로 내려앉았다.

전미정, 황아름이 배선우와 공동 34위 그룹에 자리했고, 안신애와 이나리, 이지희는 신지애와 공동 48위 그룹을 형성했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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