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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RECORD] 미국LPGA투어 '보기 프리' 우승 총 6명...한국 3명

2019-08-30 12:11

미국LPGA투어에서 여섯 번째로 보기 없이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 사진=Bernard Brault, Golf Canada
미국LPGA투어에서 여섯 번째로 보기 없이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 사진=Bernard Brault, Golf Canad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보기 없이' 우승한 선수는 총 6명으로 확인됐다.

미국LPGA투어는 고진영(24세)이 CP우먼스여자오픈에서 보기 없이 우승한 이후 역대 '보기 없는 우승 기록'에 대한 확인 요청을 받아왔고 30일 검증 작업을 마쳤다. 검증 결과 대회 스코어를 모두 가지고 있는 1992년 이후 현재까지 보기 없이 우승한 선수는 총 6명이라고 밝혔다.

1992년 이후 미국LPGA투어에서 보기 없이 첫 우승을 한 선수는 맥 말론(미국)이다. 말론은 1998년 스타뱅크LPGA클래식에서 17언더파 199타(64-67-68)로 우승했을 당시 스코어카드에 단 한개의 보기도 적어 넣지 않았다.

두 번째 선수는 재키 갤러거 스미스(미국). 1999년 자이언트이글LPGA클래식에서 17언더파 199타(66-68-65)로 우승을 가져갈 때 보기가 없었다. 세 번째 선수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2003년 미즈노오픈에서 24언더파 192타(63-63-66)를 작성하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릴 때 '보기 프리'였다.

네 번째 선수는 한국의 박인비(31세). 2015년 HSBC우먼스챔피언십에서 15언더파 273타(66-69-68-70)로 우승할 당시 보기를 범하지 않았다. 박인비가 역사상 '보기 없는 우승'을 한 네 번째 선수지만 '72홀 플레이'로 범위를 좁히면 첫 번째 선수가 된다. 말론, 스미스, 소렌스탐은 모두 54홀 플레이에서 거둔 결과였다.

다섯 번째 선수는 안선주(32세). 박인비와 같은 2015년 토토재팬클래식에서 작성했다. 우승 스코어는 16언더파 200타(68-65-67). 안선주는 당시 미국LPGA투어 비 회원으로 우승했었다.

여섯 번째 선수는 고진영. 지난 26일 CP우먼스오픈에서 26언더파 262타(66-67-65-64)의 우승 스코어를 보기 없이 26개의 버디로만 만들었다. 고진영은 72홀 플레이에서 거둔 결과로 박인비에 이어 '72홀 기준'으로는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된다.

[노수성 마니아리포트 기자/cool187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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