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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전에 7언더파 맹타' 최준하 "컷통과가 목표였는데..."

2019-08-29 14:49

최준하. 사진=KPGA 제공
최준하. 사진=KPGA 제공
예선전을 통해 코리안투어 첫 무대에 나선 최준하가 1라운드부터 7언더파 맹타를 휘둘렀다.

29일 경남 창원시 진해의 아라미르 골프&리조트 미르코스(파72·7,242야드)에서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하반기 첫 대회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막을 올렸다.

최준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치러진 예선전에서 8언더파를 기록하며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가 코리안투어 첫 출전인 최준하는 빗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플레이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오후 2시 50분 현재 오후 조가 경기 중인 가운데, 최준하는 오전조로 경기를 마친 차희현, 이수민 등과 함께 공동 선두다.

5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시작으로 7번 홀(파3)과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솎아낸 최준하는 후반 10번 홀(파4)부터 12번 홀(파3)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로 질주했다.

이어 14번 홀(파4)과 1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8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7언더파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를 마친 최준하는 "투어 프로로 전향 후 2년 반 동안 챌린지 투어에서 활동했지만 올해 여름 기록한 공동 6등이 최고 성적이라 첫 대회, 첫 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친 게 얼떨떨하다"고 했다.

예선전에서 8언더파, 대회 첫 날 7언더파 등으로 유난히 이 코스와 찰떡 궁합을 자랑하는 최준하는 "코스가 대체적으로 짧은 편이다"라고 하며 "드라이버 샷이 장기인데, 거리는 250~260m로 다소 짧은 편이지만 정확도가 높다. 이 때문에 이번 대회와 잘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첫 대회부터 맹타를 휘두른 최준하는 "목표는 풀시드다. 우승을 해야 가능할 것 같다"고 웃으며 "대회 전 목표는 컷통과였다. 일단, 처음과 같이 컷통과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진해=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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