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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찬, 올해 첫 승 기회...JGT0 세가사미컵 3R 공동 2위

2019-08-24 16:47

공동 2위로 올해 첫 승을 가시권에 둔 김찬. 사진=한국PGA
공동 2위로 올해 첫 승을 가시권에 둔 김찬. 사진=한국PGA
재미교포 김 찬(29세)이 일본프로골프기구(JGTO) 세가사미컵(총상금 1억5000만엔, 우승 3000만엔)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면서 올해 첫 승 기회를 잡았다.

24일 일본 홋카이도 치토세의 더노스컨트리클럽(파72, 7178야드)에서 이어진 JGTO 시게오나가시마인비테이셔널세가사미컵 3라운드. 김 찬은 버디 9개에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고 합계 13언더파 203타(70-69-64)로 공동 2위에 자리잡았다. 이날 단독 선두를 지킨 이시카와 료(28세, 일본)에 3타 뒤진 상태로 최종일 역전 가능성을 남겨뒀다.

김 찬은 JGTO 3승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7년에만 3승(헤이와PGM챔피언십, 미즈노오픈, 세가사마컵)을 쓸어담았다. 3승 중 현재 출전하고 있는 세가사미컵에서 1승을 보탰다. 올해는 총 9개 대회에 출전해 2번 톱10에 진입했고 미즈노오픈에서의 2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올해 드라이빙 거리 318.19야드(2위), 드라이빙 정확도 49.69%(91위), 그린 적중률 64.25%(47위), 홀 당 평균 퍼팅 수 1.77개(31위)를 기록하고 있다. 누적 상금 2172만9357엔(2억4676만원)으로 상금은 13위.

김비오(29세)는 이날 버디 6개에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 합계 10언더파 206타(72-65-69)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비오는 올해 두 번째 JGTO 출전이다. 첫 출전 대회였던 싱아코퍼레이션타일랜드오픈에서는 공동 23위였다.

JGTO 3승을 기록하고 있는 황중곤(27세)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 포함 4언더파를 쳤고 합계 9언더파 207타(73-66-68)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올해 8개 대회에 출전한 황중곤은 3번 톱10에 들었고 일본PGA챔피언십에서 2위에 오른 바 있다.

재미교포 한숭수(33세)는 박상현(36세)과 합계 8언더파로 공동 15위에 자리잡았다.

한승수는 지난 2017년 카시오월드오픈에서의 1승을 가지고 있다. 올해는 총 9개 대회에 출전해 간사이오픈에서의 공동 4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올해 드라이빙 거리 294.88야드(34위), 드라이빙 정확도 53.57%(56위), 그린 적중률 65.60%(33위), 홀 당 퍼팅 수 1.76개(18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상희(27세)는 7언더파로 공동 20위, 이원준(34세)과 김승혁(33세)은 3언더파로 공동 46위, 함정우(25세)는 1언더파로 공동 59위, 서요섭(23세)은 이븐파로 공동 64위다.

한편 이시카와 료는 이날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 합계 16언더파 200타(67-66-67)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료는 JGTO에서 총 15승을 거뒀고 올해는 일본PGA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료의 우승은 2016년 KBC오거스타 이후 3년만이었다.

[노수성 마니아리포트 기자/cool187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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