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2년 전 우승’ 이보미, 캣 레이디스서 부활샷 선보일까

2019-08-22 10:20

‘2년 전 우승’ 이보미, 캣 레이디스서 부활샷 선보일까
상승세를 탔다가 다시 주춤한 이보미가 이번주 재도약할 수 있을까

이보미는 23일부터 사흘간 일본 가나가와현 다이하코네 컨트리클럽(파73, 6704야드)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캣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6천만 엔)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이보미가 2016년, 2017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대회다. 또 이보미가 가장 최근에 우승한 대회이기도 하다.

JLPGA투어 통산 21승의 이보미는 2017년 8월 이 대회를 끝으로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퀸의 자리에 있던 이보미는 2017시즌부터 다소 주춤했는데, 2017년 이 대회 우승은 이보미의 부활샷을 선보인 대회였다. 당시 우승 인터뷰에서 이보미는 “우승에서 멀어지고 있는 동안 팬들이 열심히 응원해주셨다. 우승을 팬들에게 바친다”며 부진을 씻어냈다.

이후 다시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이보미에게 이 대회는 다시 한번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지점이 될 수도 있다.

이보미는 지난 7월 시세이도 아넷사 레이디스 오픈에서 공동 5위로 시즌 첫 톱10에 오른 이후 3개 대회 연속 톱10(공동 8위, 공동 8위)에 오르며 재도약에 나서고 있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에 그치며 불안한 모습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이보미 샷을 주목해본다.

배선우 자료사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배선우 자료사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2주 전 일본투어 첫 우승을 거둔 배선우를 비롯해 윤채영, 배희경, 정재은, 이지희 등도 출전해 우승 경쟁에 가세한다.

디펜딩 챔피언은 오사토 모모코(일본)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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