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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LOOK] 스카티 카메론의 '테릴리움 T22' 한정판 퍼터

2019-08-20 13:51

스카티 카메론 테릴리움 T22 한정판 퍼터. 사진 제공=타이틀리스트
스카티 카메론 테릴리움 T22 한정판 퍼터. 사진 제공=타이틀리스트
'퍼터의 명장' 스카티 카메론의 출세작이자 대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테릴리움 퍼터가 22년만에 다시 등장했다. 타이틀리스트는 이 유서 깊은 모델을 현대 기술로 재구성하고 이름도 '테릴리움 T22’라고 다시 정해 한정판으로 내놨다.

테릴리움 퍼터는 1997년 등장과 동시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휩쓸며 스카티 카메론이란 이름을 전세계에 강렬하게 남겼던 모델이다.

'테릴리움 T22 퍼터'는 스카티 카메론의 퍼터 중 가장 인기 있는 3가지 헤드 모델(뉴포트, 뉴포트2, 패스트백1.5)에 테릴리움 퍼터만의 소재와 공법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부드러운 필링을 위한 페이스 부분의 '테릴리움 인서트'와 헤드 뒷면의 '도미노 패턴'이다. 303 스테인리스스틸 헤드에 골프 볼과 직접적으로 맞닿는 페이스 부분에 부드럽게 밀드된 복합 소재인 '테릴리움 인서트'를 장착했다. 테릴리움만의 부드럽고 정확한 필링은 유지하되, 22년 전과 비교해 한층 진보된 퍼포먼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롭게 설계했다.

헤드 뒷면의 32개 하얀색 점(dot) 디자인 또한 눈에 띈다. '도미노 패턴'이라 일컫는 이 부분은 퍼터 페이스와 헤드 사이에 자리한 진동 흡수 소재가 페이스 뒷면의 작은 구멍을 통해 외부로 드러나 보이는 것. 이 소재는 화이트 컬러의 '엘라스토머 멤브레인'으로 디자인 포인트가 되는 것은 물론 향상된 진동 흡수 기능으로 부드러운 필링과 사운드를 위해 큰 역할을 한다. 도미노 패턴을 이루는 32개의 점은 카메론이 처음 퍼터를 디자인 했던 당시의 나이를 의미한다.

한정판 퍼터는 총 3가지 모델을 가지고 있다. 블레이드 디자인의 뉴포트와 뉴포트2는 초기 모델의 현대화 버전. 힐과 토우에 배치된 솔 무게 추와 평평한 톱 라인으로 안정성을 갖춘 모델이다. 패스트백1.5는 미드 말렛으로 미니 슬랜트 넥과 스퀘어한 셋업을 돕는 4방향 밸런스 솔 디자인을 적용했다.

세 가지 모델 모두 눈부심을 방지하는 매트 블랙 피니시를 했고 그 위에 고급스러운 메탈릭 골드와 도미노 패턴을 비롯한 화이트 컬러까지 총 3가지 컬러가 서로 조화를 이뤄 초기 테릴리움 퍼터의 전반적인 디자인 오리지널을 계승했다. 그 밖에도 스텐리스스틸 샤프트, 블랙 컬러의 피스톨리니 플러스 그립, 커스텀 헤드 커버와 샤프트 밴드로 구성했다.

스카티 카메론은 "테릴리움 T22 퍼터는 지난 20여 년 간 전세계 투어 선수의 의견을 통해 쌓은 모든 기술적, 디자인적 노하우와 퍼포먼스가 한데 집약된 모델”이라면서 "초기 모델이 지닌 디자인 오리지널리티는 그대로 살리되 더 나은 소재와 더 향상된 밀링 공법, 그리고 더욱 개선된 설계 구조로 차원이 다른 성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노수성 마니아리포트 기자/cool187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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