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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 마스터스 최종라운드 취소...초청 선수 유해란 우승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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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08-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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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제주=김상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반기 시즌 첫 대회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라운드가 강풍과 폭우로 인해 취소됐다.

대회가 36홀로 축소된 가운데, 초청 선수로 출전한 유해란이 행운의 우승자가 됐다.

11일 제주시 오라 컨트리클럽(파72, 6666야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 6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가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태풍 레끼마의 영향을 받았다. KLPGA 경기 위원장은 12시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어제 강풍으로 인해서 2라운드가 종결하지 못했다. 3라운드 새벽 6시 50분에 잔여팀 경기를 재개했고 2라운드 경기는 정상적으로 마쳤다. 다만, 8시 30분 부터 정상 출발했으나 첫 팀이 그린에 갔을 당시 강풍과 비로 인해 플레이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하며 "5차에 걸쳐 12시까지 대회를 연장했다. 대회 조직위원회 역시 2차례 회의를 통해 3라운드 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스폰서사의 의견을 수렴했을 뿐만 아니라 경기위원회 역시 코스 상태와 선수 컨디션 등을 고려했을 때,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뽐내기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하며 "경기를 재개를 해도 오늘 안에 경기가 끝나지 않아 월요일에 잔여경기를 치러야한다.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경기가 취소됨에 따라 2라운드 단독 선두 유해란이 우승자가 됐다.

2018년 골프 국가대표로 그 해 치러진 자카르타-팔레방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단체전 은메달 리스트이기도 한 유해란은 올해 3월 만 18세가 되면서 프로로 전향했다.

4월부터 KLPGA투어 3부투어에서 성적을 내면서 5월에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이어 6월부터 2부투어인 드림투어에 나서고 있으며 7월 치러진 영광CC 드림투어 10차전과 군산CC 드림투어 11차전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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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경기가 중단되자 재개 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선수들. 제주=김상민 기자
우승의 기운은 KLPGA 정규투어에서도 이어졌다.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로 단독 선두였던 이정민에 4타 차 공동 3위로 출발한 유해란은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가 됐다.

특히 대회 2라운드의 경우 오후로 갈 수록 강풍이 심해졌으며, 강풍으로 인해 일부 선수들은 경기를 마치지 못하기도 했다.

유해란은 오전조로 출발해 비교적 바람의 영향을 덜 받았고,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유해란이 작성한 2라운드 6언더파는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로 박현경과 함께 유해란이 작성됐다.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2위 김지영2에 2타 차로 우승했다.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던 이정민은 2라운드 오후조로 나서 3타를 잃었고, 최종합계 5언더파 공동 6위로 경기를 마쳤다.

유해란과 함께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했던 박현경은 최종합계 4언더파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4언더파 공동 8위를 차지했으며,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3언더파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제주=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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