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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S BAG] 시부노 히나코 메이저 대회 첫 승 장비, 2019 브리티시여자오픈

2019-08-05 12:21

시부노 히나코(20세, 일본)가 자신의 메이저 대회 첫 승을 첫 출전 대회에서 가져갔다.

5일(한국 시간) 영국 밀턴킨스 워번골프장(파72, 6756야드)에서 이어진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420만달러) 최종일.

시부노는 버디 7개를 보기 1개와 더블 보기 1개로 맞바꾸는 등 4언더파 68타를 쳤고 합계 18언더파 270타(66-69-67-68)를 만들면서 리더보드 최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후반 나인에만 버디 5개를 골라내는 뒷심으로 이날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리젯 살라스(미국)를 1타 차이로 제쳤다.

미국LPGA투어 비 회원인 시부노는 브리티시여자오픈이 자신의 미국LPGA투어 첫 출전이자 일본 이외의 지역에서 치른 첫 대회였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부노는 비 회원 자격으로 미국LPGA투어에서 우승한 26번째 선수가 됐다. 비 회원 자격으로 미국LPGA투어에서 우승한 25번째 선수는 이번 대회 최종일까지 우승 경쟁을 했던 고진영(24세). 고진영은 지난 2017년 LPGA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미국LPGA투어 회원 자격을 얻었다.

일본 여자 프로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42년만이다. 지난 1977년 차코 히구치가 당시 LPGA챔피언십에서 우승했었다.

시부노는 이 대회에서 드라이빙 거리 평균 254.9야드, 드라이빙 정확도 76.8%를 기록했다. 드라이버는 핑 G410 플러스 모델을 사용한다. 로프트 10.5도, 샤프트는 후지쿠라 569 에볼루션 스피더6를 끼웠다. 3번 우드는 핑 G410 LST로 로프트는 14.5도. 5번 우드는 핑 G410으로 로프트 17.5도. 샤프트는 모두 후지쿠라 569 에볼루션 스피더6를 선택했다.

그린 적중률은 77.8%. 하이브리드는 2개를 백에 넣었다. 핑 G410 모델로 로프트는 22, 26도. 후지쿠라 다이아몬드 스피더 7X 플렉스 샤프트. 아이언은 핑 i210. 5번~피칭웨지까지 구성이다. 웨지는 핑 글라이드 포지드. 로프트 52, 56도를 사용한다.

라운드 당 퍼팅 수는 29개. 정규 타수 내 온그린(GIR) 이후 홀 당 퍼팅 수는 1.68개였다. 스리 퍼팅은 총 3개. 퍼터는 핑 시그마 2 앤서. 볼은 타이틀리스트 프로V1을 사용하고 있다.

[노수성 마니아리포트 기자/cool187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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