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안병훈 미국 첫 승 보인다...윈덤챔피언십 3R 1타 차 선두

2019-08-04 17:56

안병훈(27세)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승을 눈 앞에 뒀다.

4일(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서지필드골프장(파70, 7127야드)에서 이어진 미국PGA투어 윈덤챔피언십(총상금 620만달러) 3라운드.

안병훈은 버디만 4개를 뽑아내면서 4언더파 66타가 적힌 스코어카드를 제출했고 합계 17언더파 193타(62-65-66)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공동 2위인 웹 심슨(미국), 브라이스 가넷(미국)에게 1타 앞섰다.

스코어카드는 정말 깔끔하다. 3라운드에서도 보기 없는 플레이를 이어갔다. 1라운드에 버디 8개, 2라운드 5개, 3라운드 4개. 17언더파를 17개의 버디로 만들어냈다.

이날 안병훈은 드라이빙 거리 311야드, 드라이빙 정확도 64.29%, 그린 적중률 77.78%, 스트로크 게인 퍼팅 0.405를 기록했다.

유러피언투어(BMWPGA챔피언십)와 코리안투어(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했던 안병훈은 미국PGA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 2010년부터 미국PGA투어에 출전했지만 총 93번째 대회까지는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가장 좋은 성적은 2016년 취리히클래식과 지난해 메모리얼토너먼트, RBC캐나디언오픈에서 거둔 3번의 2위다.

올해 안병훈은 미국PGA투어에 총 19번 출전해 2번 '톱10'에 진출했고 7번 '톱25'에 올랐다.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 4월 발레로텍사스오픈에서의 공동 7위다. 올해 클럽 헤드 스피드 116.56마일(56위)에 드라이빙 거리 307.5야드(15위), 드라이빙 정확도57.58%(170위), 그린 적중률 66.67%(96위), 평균타수 70.62타(54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김시우(24세)는 이날 2언더파 68타를 보태 합계 11언더파 199타(66-65-68)로 임성재(21세)와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수성 마니아리포트 기자/cool187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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