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우즈에 이어 매킬로이도 일본행... 일본 신설 PGA투어에 나서

2019-07-31 17:55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타이거 우즈(미국)의 뒤를 이어 일본행을 알렸다.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도쿄 인근 아르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 챔피언십 1회 대회가 치러진다.

한국의 경우 지난 2017년 PGA투어인 CJ컵@나인브릿지가 신설됐는데, 일본의 경우 올해 첫 PGA투어 정규 대회 신설에 성공했다.

조조 챔피언십의 경우 올해 3회째를 맞은 CJ컵@나인브릿지와 1주일 차이로 치러질 예정인데, 올해 CJ컵은 오는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에서 조조 챔피언십에 1주 앞서 치러진다.

두 대회의 경우 총상금도 975만 달러로 동일하다. CJ컵의 경우 1회 대회 총상금 925만 달러로 출발해 매년 25만 달러씩 증액하고 있고, 올해는 975만 달러로 치러질 예정이다.

조조 챔피언십의 경우 1회대회부터 975만 달러로 치러지며 총상금은 매년 동결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출전 자격 역시 비슷한데, CJ컵과 조조 챔피언십 모두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을 포함 총 78명의 선수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총상금과 출전 자격 등은 같지만 조조 챔피언십 초대 대회의 출전 명단은 화려하다.

지난 4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15년 만에 그린 자켓을 입은 후 최고 인기를 누릴 당시, 우즈는 조조 챔피언십 출전 의사를 밝혔다. 우즈가 아시아권에서 치러지는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 2012년 말레이시아에서 치러진 CIMB 클래식 이후 약 8년 만이다.

우즈의 뒤를 이어 로리 매킬로이 역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1일 PGA투어 아시아는 매킬로이가 조조 챔피언십에 출전할 것임을 전했다.

조조 챔피언십과 CJ컵이 단 1주 차이인 만큼, PGA투어의 흥행카드인 두 선수가 CJ컵에 출전할 지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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