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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틸리티 클럽하고 한번 싸워보고 있다", 고석완의 클럽 구성과 활용

노수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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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07-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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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리티 클럽과 씨름하고 있는 고석완 프로. 사진=김상민 기자.

지난해 NS홈쇼핑군산CC전북오픈에서 우승한 고석완(25세)과 '골프 장비'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14개의 클럽은 어떻게 구성했으며 그 중 가장 믿음직한 클럽과 여전히 불안한 클럽은 어떤 것인지 물었다. 또 골프백에 꼭 넣고 다니는 아이템을 비롯 볼 마킹 방법 등에 대해서도 질문했고 답을 들을 수 있었다.

고석완은 웨지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었고 올해 유틸리티 클럽과 씨름하고 있다고 했다. 다음은 고석완과의 인터뷰.

Q 클럽 선택과 구성에서 특히 신경 쓰는 점은? 웨지에 특히 신경을 쓴다. 난 웨지를 4개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2~3개를 사용한다. 로프트 46, 50, 54, 58도다. 피칭웨지 말고 46도를 가지고 있다. 3번 아이언이 없는 대신 50도가 더 있다. 거리가 많이 나가는 편은 아닌데 100야드 이내의 게임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그리고 그린 주변의 플레이에서 클럽을 다양하게 사용하는 편이다. 웨지가 4개 있으면 게임에서 훨씬 적합한 셋업인 것같다.

웨지는 자주 교체하는 편인가? 자주 교체하지 않는다. 심지어 웨지 2개는 카트 도로에서 쳐서 갈렸는데도 사용하고 있다. 그루브가 어느 정도 달아도 그 느낌은 그대로 있기 때문에 잘 바꾸지 않는 편이다. 58도만 1년에 한번 바꾸고 나머지는 거의 2년을 사용하는 것같다.

스핀에 영향은 없는가? 개인적으로 스핀이 너무 많은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바로 서는 것을 좋아한다. 오히려 새 것을 쓰면 스핀이 너무 많아지는 느낌이 들어서 자주는 안 바꾸는 편이다.

14개 클럽 중 가장 자신 있는 것은? 웨지 4개가 가장 자신 있다. 기록을 봐도 스크램블링이나 100야드 이내에서 우수한 편이다. 100야드 이내에 있으면 2번 안에 끝내겠다는 생각이 든다. 웨지 4개는 내 손과 같은 아이템이다.

자신 없는 클럽? 일반적으로 웨지를 잘 치면 유틸리티를 잘 친다. 나는 유틸리티 클럽이 좀 자신 없다. 그래서 유틸리티 말고 높은 로프트의 우드를 넣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올해 유틸리티 하고 한번 싸워보고 있다. 누가 이기나. 아직까지는 내가 지고 있다(웃음). 유틸리티만 잡으면 뭔가 세이브 하는 상황이 생기는 데, 점점 좋아지고 있다. 유틸리티도 조만간 웨지처럼 잘 치는 날이 올 것같다.

올해 클럽 셋업할 때 가장 어렵게 결정한 것은? 이 셋업은 주니어 때부터 해오던 것이다. 셋업에 대해서는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다. 올해는 드라이버 로프트와 헤드 선택에 고민이 있었다. TS2, TS3가 있는데 둘 다 굉장히 좋은 드라이버다. 클럽에 예민하지 않지만 올해 스핀량과 탄도에 좀 예민한 것 같다. 비거리를 늘리려고 했던 부분 때문이다. 지금은 TS2로 결정했고 첫 대회부터 이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만족스럽고 드라이버도 잘 맞는다.

거리는 늘었는가? 아이언은 지난해보타 1클럽 반 정도 늘었다. 드라이버도 15야드 정도 늘었다. 원하는만큼 성취한 것 같다.

골프백에 꼭 넣고 다니는 아이템은? 얼라인먼트 스틱은 꼭 가지고 다닌다. 올해 타이틀리스트에서 로고까지 넣어 커버도 만들어주었다. 다른 사람이 탐을 많이 낸다. 줄 수 없다! 타이틀리스트에서 5개 정도를 준다면 하나쯤은 줄 수 있다. 사실 여분이 있기는 하다(웃음). 애착이 가는 아이템은 고무 홀이다. 연습 라운드할 때 핀 위치가 어디인지 예상하고 던져 놓고 연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이제보니 이 아이템에 내 이름도 있다. 간편하고 연습하기 좋다. 컬러도 예쁘고 애착이 간다.

마커는? 신경을 많이 안 쓰는 편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바람이 불면 마커가 날아가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500원짜리 동전이 날아간다는 것이 말이 안되는데 그런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이제는 가는 골프장마다 꽂아서 쓸 수 있는 것을 얻어서 쓴다.

프로 골퍼는 마커에 애착이 있지 않나? 나는 지면에 찍어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면 뭔가 불안해서 못쓰겠더라.

볼 마킹은? 볼에 초록색 점을 하나 찍었다. 이번 주에는 타이틀리스트에서 태극기를 이용한 스페셜 에디션을 제공했다. 이걸 쓰기가 아깝기는 한데 그렇지만 써야한다. 이거 치다 잃어버렸는데 그거 주우면 운이 좋으신분. 이 볼을 쓸 생각이다.

운동을 많이 한다고 들었다? 대회가 없으면 아침, 저녁으로 한다. 올해부터 허리가 좋지 않다. 대회 때는 코치가 함께 다지지 못하니까 영상 통화를 하거나 한다. 효과는 확실히 있다. 거리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부상 방지에도 좋다. 그래서 평생 할 생각이다. 아마추어도 부상을 당하지 않으려면 운동 하는 것을 권한다.

*** 고석완의 클럽 구성

드라이버 : 타이틀리스트 TS3. 로프트 9.5도, 미츠비시케미컬 쿠로카게 XM 60 X 샤프트. 우드 : 타이틀리스트 TS2. 로프트 13.5도, 그라파이트디자인 투어AD TP 6 X 샤프트. 하이브리드 : 타이틀리스트 818 H1. 로프트 19도. 그라파이트디자인 투어AD DI 85 X 샤프트. 아이언 : 타이틀리스트 718CB, 4~피칭웨지. 다이나믹골드 투어이슈 S400 샤프트. 웨지 : 보키 SM7, 로프트 46(바운스 10, F 그라인드), 50(08, F), 54(10, S), 58(10, K)도. 다이나믹골드 투어 이슈 S300 샤프트. 퍼터 : 스카티 카메론. : 타이틀리스트 프로V1X.


[노수성 마니아리포트 기자/cool187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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