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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림, "이런 위치에 있게 될 줄 몰랐다, 내일이 정말 기대된다"

노수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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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07-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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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공동 2위에 오른 노예림. 사진 제공=Gabe Roux_LPGA.
"내가 이런 위치에 있게 될 줄은 물랐다. 내일이 정말 기대된다. 오늘보다 더 잘 플레이 하기를 바랄 뿐이다."

노예림(18세)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사상 세 번째로 '먼데이 퀄리파잉(월요 예선)을 통과한 우승자'가 될 기회를 맞았다. 미국LPGA투어 역사상 가장 먼저 월요 예선을 통과한 이후 우승한 선수는 로렐 켄이다. 지난 2000년 스테이트팜LPGA클래식에서였다. 브룩스 헨더슨은 지난 2015년 콤비아포틀랜드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7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크리크(파72, 6646야드)에서 이어진 미국LPGA투어 손베리크리크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노예림은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가 적힌 스코어카드를 제출했다. 3라운드 합계 19언더파 197타가 된 노예림은 공동 1위 그룹인 박성현, 펑샨샨(중국), 아리아 쭈타누깐(태국)등에 단 1타 뒤진 상태다.

이날 드라이빙 거리 261야드를 기록한 노예림은 14번의 티 샷 중 11번을 페어웨이에 올렸으며(78.6%), 18번의 어프로치 중 13번을 그린에 적중시켰다(72.2%). 퍼팅은 29개, 정규 타수 내 온 그린(GIR)이후 홀 당 퍼팅 수는 1.85개였다. 3퍼팅은 1번 했다.

이날 세계 랭킹 1위인 박성현과 동반 플레이를 한 노예림은 "라운드를 시작하면서 내 게임에만 집중하고 리더보드나 그 어떤 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내 자신에게 말했었다"면서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어려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리더보드 상위권에 이름이 올라 있는 것에 대해서는 "말도 안 된다. 항상 TV에서 그 이름들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내 이름을 봤다. 아래로 스크롤 할 필요도 없었고, 정말 이상하지만 멋진 일"이라고 했다.

노예림은 2001년 7월26일생으로 이달 중 만 18세가 된다. 지난 1월 프로 전향했지만 시드가 없기 때문에 이번 대회처럼 월요 예선이나 추천 선수로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숀베리크리크클래식은 자신의 세 번째 미국LPGA투어 출전이자 프로 자격으로 출전한 첫 대회다. 지난해 아마추어 자격으로 CP우먼스오픈(공동 46위)과 LPGAKEB하나뱅크챔피언십(공동59위)에 출전했었다.

세계 랭킹 558위인 노예림이 현재 세계 랭킹 1위이자 1위에 올랐던 선수와의 최종일 대결에서 어떤 결과물을 받아들지 주목된다.

[노수성 마니아리포트 기자/cool187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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