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PGA 2주 연속 신설 대회...2주 연속 깜짝 우승자 나올까?

2019-07-04 14:20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오픈(총상금 640만 달러)가 막을 올린다.

4일부터 나흘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파72, 7164야드)에서 치러지는 3M 오픈은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대회다.

PGA투어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신설 대회를 치르고 있다. 지난주에는 디트로이트에서 최초로 PGA투어를 치렀는데, 네이트 래슐리(미국)가 대기선수로 출전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깜짝 스타가 됐다.

이번주 대회가 치러지는 미네소타의 경우에도 오랜만에 PGA투어 정규대회에 등장하는 지역이다.

3M은 1993년부터 지난해까지 PGA 챔피언스투어(시니어투어)대회인 3M챔피언십을 개최했는데, 올해는 PGA투어 정규대회로 모습을 바꿨다.

또한 미네소타에서 메이저 대회가 아닌 PGA투어 정규대회가 개최되는 것도 50년 만으로 지난 1969년 미네소타 골프 클래식이 마지막이다.

PGA투어 메이저 대회의 경우 지난 2009년 PGA챔피언십이 치러졌으며, 2016년에는 미네소타 해즐턴에서 라이더컵이 치러졌다.

또 한 번의 낯선 지역, 낯선 골프장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깜짝 스타 배출 여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데, 이번에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을 필두로 필 미컬슨, 패트릭 리드, 브라이슨 디섐보,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쟁쟁한 선수들의 우승의 문턱을 지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상승세를 타며 대회를 앞두고 PGA투어가 선정한 우승 후보에 이름을 올린 임성재와 케빈 나(미국)도 출사표를 던지고 우승 사냥에 합류한다.

신생 대회임에도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이 쉽지는 않겠지만, 모두에게 똑같이 낯선 기회의 땅인 만큼 한국 선수들은 일제히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에는 배상문과 강성훈, 김시우, 김민휘, 이경훈 등도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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