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시즌 3승' 신지애 , 스즈키에 상금 1위 탈환...통산 상금 9억엔 돌파

2019-06-30 16:10

신지애가 시즌 3승째를 신고하며 상금랭킹 1위를 탈환했다.

신지애는 29일 일본 치바현 카멜리아 힐스 컨트리클럽(파72, 6622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어스 몬다민 컵(총상금 2억 엔, 우승상금 3600만 엔)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2위 그룹의 미야자토 미카, 하라 에리카(이상 일본)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강풍으로 선수들이 고전한 가운데, 3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신지애는 타수를 지켜내는데 성공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4월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 이후 시즌 3승째이자, JLPGA투어 통산 24승째다.

신지애는 5번 홀(파4) 보기로 출발했지만 7번 홀(파4) 버디로 만회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하며 전반 홀을 마쳤다. 후반 11번 홀(파4) 보기는 17번 홀(파4) 버디로 막아내며 타수를 지켜냈다.

우승상금 3600만 엔을 추가한 신지애는 JLPGA투어 통산 상금 9억엔을 돌파함과 동시에 스즈키 아이(일본)에게 뺏겼던 상금랭킹 1위 자리도 1경기 만에 되찾았다.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스즈키는 공동 26위(1언더파 287타)에 그쳤다.

안선주가 공동 5위(7언더파 281타)에 올랐고, 윤채영, 이민영, 황아름은 공동 9위(4언더파 284타)를 기록했다.

전미정과 이지희가 공동 15위(3언더파 285타), 배선우와 배희경이 공동 21위(2언더파 286타), 김하늘은 공동 37위(1오버파), 안신애가 공동 43위(2오버파)로 경기를 마쳤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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