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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중 미드아마추어국가대항전, 한국 팀 매치플레이에서 역전 노려

2019-06-27 21:48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중국 선수들. 사진 제공=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중국 선수들. 사진 제공=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
한국 미드아마추어 최강자로 구성된 한국 팀은 28일 매치플레이에서 총력전을 펼쳐야 할 상황에 빠졌다.

27일 제주도 테디밸리컨트리클럽에서 시작된 2019 한·중 미드아마추어국가대항전 첫날.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 소속 12명으로 구성된 한국 팀이 중국에 뒤졌다. 12번의 싱글 스트로크플레이를 펼친 결과 7개 게임을 내주고 5개 게임만 얻었다. 첫날 전적 7대5로 2점 차이다.

한국은 첫날 KMAGF 랭킹 1위인 김양권 씨가 71타를 치며 중국의 리지안용(76타)를 물리친 것을 비롯해 조백균, 김영철, 김정수, 장흥수 씨가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중국은 1~4번째 게임을 싹쓸이 하고, 이날 최저 스코어인 70타를 기록한 왕젱하위까지 승리하면서 2점 차이로 달아났다.

KMAGF과 아시아미드아마추어골프협회 중국 지사가 공동 개최하는 이 대회는 각국 12명, 총 24명이 출전했다. 승리 때 1점, 무승부 0.5점을 주고 합산 성적으로 우승 국을 결정하는 포멧이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한국과 중국은 각각 1승씩을 가져갔다. 2017년 7월 제주도 라헨느CC에서 열렸던 초대 대회에서는 한국이 14대10으로 이겼다. 반면 지난해 3월 중국 심천 윈드밸리CC에서의 2회 대회에서는 중국이 14.5대 9.5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8일 대회는 12번의 싱글 매치플레이로 진행된다. 한국 팀은 승점 8점 이상을 얻어야 최종일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 됐다.

[노수성 마니아리포트 기자/cool187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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