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2승을 거둔 신지애는 지난주 시즌 3승째를 신고한 스즈키 아이(일본)에게 상금 1위 자리를 내줬다.
스즈키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거두며 상금 1위, 메르세데스 랭킹 1위로 올라서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상금랭킹 2위에서 추격하는 신지애 역시 꾸준한 샷감을 선보이고 있다. 신지애는 평균 타수 70.4462타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고, 톱10 피니시율 부문에서도 이민영, 스즈키, 가츠 미나미(일본)와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이달 초 미야자토 아이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 3라운드에서 17개 홀을 돈 후 오른손 손가락 통증으로 기권했지만, 다음 대회에서 공동 12위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보아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당시 신지애는 1라운드 71타, 2라운드 74타로 주춤했지만, 최종 3라운드에서 67타를 적어내며 다음 대회 기대감을 높였다.
우승후보는 역시 스즈키다.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스즈키는 이 대회 2017년 챔피언으로, 이 대회는 스즈키가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이보미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보미는 2015년, 2016년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거뒀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22위에 그치고 있지만, 가장 최근 대회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낸 만큼 상승세를 기대해본다.
디펜딩 챔피언은 올 시즌 1승을 거둔 나리타 미스즈(일본)다.
이밖에 한국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김하늘, 배선우, 배희경, 안선주, 이나리, 이지희, 이민영, 안신애, 윤채영, 황아름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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